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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한미 연합 도하훈련… 유사시 북 침투능력 점검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한미 연합 도하훈련… 유사시 북 침투능력 점검

등록일 : 2016.03.16

앵커멘트>
북한의 도발 위협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미 양국 군 공병부대가, 도하작전 능력을 점검하기 위한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유사시 양국군의 북한 침투 능력을 극대화하려는 건데요.
박수유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적진을 향해 진격하던 우리 군이 하천과 마주합니다.
장갑차의 철저한 엄호 속에 부교 설치가 시작됩니다.
하지만 적진으로부터 날아온 포탄을 맞아 부교를 이어주는 교절 3개가 파괴됩니다.
이에 미국 공병대원들이 긴급공수한 교절을 이어 부교를 구축합니다.
양국 공병대원들은 장비를 꼼꼼히 점검하며 부교가 제대로 연결되는지를 거듭 시험합니다.
파괴된 부교가 복구되기까지의 시간은 약 30분.
도하작전에서 한미 공병장비의 호환성을 검증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인터뷰> 김관수/7공병여단 도하대대장
양국군이 보유한 대표적인 도하자산을 서로 통합하여 운용해 봄으로써 작전의 융통성을 갖출 수 있었던 의미있는 훈련이었습니다.
한미 양국군 공병대원 130여명이 참여한 이번 훈련은 지난주 체결한 연합작전합의각서에 따라 실시됐습니다.
장갑차와 대공유도무기 천마를 포함한 장비 20여대와 도하장비 60여대가 투입됐습니다.
한미 양국군은 공병부대 연합훈련을 반기 1회로 정례화하고 훈련과 전술토의도 함께 실시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브라이언 S. 스미스/제2전투항공여단 공병대대장
미군측 공병들의 조금더 향상된 기량을 갖게 되는 좋은 기회이고 앞으로도 이런 연합훈련을 통해서 유대관계가 조금 더 강해 졌으면 합니다.
양국 공병부대는 앞으로 도하 작전은 물론, 교량 구축과 폭발물 제거 작전에도 함께 참여해 장비와 인력 운용의 폭을 한 층 더 넓혀나갈 계획입니다.
군 관계자는 작전합의각서 체결로 한미 공병부대의 실질적인 연합작전이 가능해졌다고 평가했습니다.
KTV 박수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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