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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민족의 얼과 염원…130년 태극기 변천사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민족의 얼과 염원…130년 태극기 변천사

등록일 : 2016.03.16

앵커>
우리 야구가 세계를 제패하고, 김연아 선수가 올림픽 금메달을 땄을 때, 우리 곁에는 항상 태극기가 있었는데요.
지금으로부터, 약 130년 전 처음 만들어진 '태극기'의 변천사를 임상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고종의 외교 고문 미국인 데니가 소장하다가 1981년 한국 정부에 기증.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태극기.
1883년 고종은 태극 문양과 건곤감리 4괘를 그려 넣은 태극기를 국기로 채택했습니다.
하지만 태극기를 처음 공포할 때는 구체적인 제작방법이 명시되지 않았습니다.
때문에 4괘와 태극의 위치, 크기 등이 다양한 형태로 제작됐습니다.
특히 일제 치하 시대 국권회복과 대한독립의 굳은 염원을 담은 태극기가 많습니다.
구한말 의병장 고광순은 '조국의 국권을 곧 회복할 것'이라는 뜻의 '불원복'을 태극기에 새겼고 대한민국 임시정부 김구 주석은 '일본을 타도하고 조국의 독립을 달성하자'는 내용을 적어 미국에 있는 한인 교포들에게 보냈습니다.
태극기의 도형이 통일된 건 1948년 정부가 수립되면서부터입니다.
현재 모양의 태극기가 3.1절과 광복절이 되면 집집마다 게양됐고 국제행사에서는 대형 태극기가 나부끼며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습니다.
싱크>
"국제적 행사가 있을 때마다 외국의 하늘 높이 휘날려 나라를 대표해서 싸우는 일꾼들에게 힘과 용기를 돋워 줬습니다."
조국을 상징한다는 이유로 한때 숨겨져야만 했던 태극기는 이제 대한민국의 자부심으로 자리잡았습니다.
태극기의 변천과정을 보여주는 영상과 사진 등 기록물은 내일(17일)부터 국가기록원 홈페이지에서 공개됩니다.
KTV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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