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속 가능한 관광과, 빈곤 퇴치를 수행하는 국제기구가 바로 '스텝재단'인데요.
오늘 서울에서는, 이 국제기구에 가입을 희망하는.. 전세계 40개 국의 정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국제 스텝기구 설립 협정문안 채택 행사'가 열렸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전세계의 빈곤 퇴치를 위해 설립된 국제기구‘스텝재단’의 본부가 우리나라에 설치됩니다.
스텝재단은 개발도상국의 빈곤 퇴치를 위해 지속가능한 관광산업을 개발하고, 이와 관련한 기술과 인적자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제 단체로 지난 2004년 유엔세계관광기구 산하에 처음 설립됐습니다.
이후 지난 2013년 독립된 국제기구로의 전환이 결정됐고, 여러 차례의 논의를 거쳐 설립협정문안 채택식을 갖고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들어갑니다.
이 자리에 참석한 40여 개의 스텝재단 가입 희망국 관계자들은 스텝재단의 출범에 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인터뷰> 쏭콘 / 캄보디아 관광부 장관
국제스텝기구가 관광정책을 통해 빈곤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믿습니다. 관광 산업은 빈곤을 퇴치하는 데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고 확신합니다. 우리 정부는 앞으로 국제스탭기구의 운영을 주도하면서 개발도상국의 관광성장 정책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관련 연구와 지원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또 민관과 국제기구의 협력을 강화해 전세계적으로 스텝기구의 의미를 담은 스텝이니셔티브를 확장시켜나갈 방침입니다.
싱크>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한국은 국제스탭기구가 설립돼 국제사회에서 성공적인 역할을 수행할 때 까지 다방면으로 지원을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국제스텝기구는 향후 협정비준의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친 뒤 이행위원회와 사무국 구성 등 운영 절차를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