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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2017년 외국인 환자 50만 명 유치…5만 개 일자리 창출

KTV 830 (2016~2018년 제작)

2017년 외국인 환자 50만 명 유치…5만 개 일자리 창출

등록일 : 2016.04.07

앵커>
정부의 핵심 개혁과제를 짚어보는 다섯 번째 시간입니다.
오늘은 의료 관광 등의 서비스산업 확충을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임상재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지난해 6만여 명의 외국인 환자가 다녀간 서울의 한 병원.
한국에 거주 중인 외국인이 아닌 순수하게 의료 관광을 목적으로 이곳을 찾은 해외 환자는 절반 가량인 약 3만 명에 달합니다.
의료관광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2009년부터 환자 수가 연 평균 10% 넘게 늘고 있습니다.
특히 암과 심혈관 질환 등 중증질환 환자의 비중이 높습니다.
인터뷰> 인요한 /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센터 소장
"저희들이 전 세계에서 로봇 수술을 제일 많이 합니다. 최고의 병원입니다. 한국 의사의 손재주가 세계에서 제일이에요."
최고의 의료 기술과 함께 신속하고 체계적인 서비스는 환자들이 꼽는 또 다른 장점입니다.
인터뷰> 갈리나 /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3년 전에 처음 왔고 6개월에 한 번씩 이곳에 옵니다. 진료 프로세스가 아주 잘 돼 있습니다. 처음 진료를 받고 검사 결과가 빠르게 나왔고 치료도 신속하게 받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이처럼 한국의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가 알려지면서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환자는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지난 2009년 6만 명을 시작으로 해마다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 외국인 환자 수는 2013년부터는 한 해 방문자가 20만 명을 넘어섰고 지난해에는 30만 명이 우리나라를 찾은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으로 누적 환자 수는 이미 1백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해외로 진출한 의료기관도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미국과 중국 등 18개 나라에 진출한 기관은 141곳.
58곳이었던 2010년에 비해 2배 넘게 늘었습니다.
특히 지난해 박근혜 대통령의 순방을 통한 정부간 협력으로 해외 진출에 더욱 가속도가 붙었습니다.
앞으로 계획 중인 해외 진출 사업은 51건으로 진출 국가도 러시아와 미얀마, 카타르 등으로 다변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오는 2017년 외국인 환자 50만 명 유치와 의료기관 162곳의 해외 진출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보고 이에 따른 경제적 가치와 일자리 창출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싱크> 이준균 / 보건복지부 정책기획관 (지난해 12월 22일)
"보건의료 서비스뿐만 아니라 관광업 등 다양한 연관 분야에서 연간 3조 원의 부가가치와 5만 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겨날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단순히 의료업만이 아니라 숙박과 교통, 음식, 통역 등 다른 분야에서도 일자리가 만들어져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기 때문입니다.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도입되고 있는 원격의료서비스 역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는 분야입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원격의료가 본격적으로 도입될 경우 한해 3만여 개의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원격의료를 새로운 국부 창출 수단으로 보고 지난해 페루와 칠레, 브라질 등 7개 나라와 10건의 양해각서를 체결한 데 이어 앞으로 해외 수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입니다.
KTV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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