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예술분야 고용창출 효과, 제조업보다 3배 이상 높다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예술분야 고용창출 효과, 제조업보다 3배 이상 높다

등록일 : 2016.04.08

앵커>
예술 분야가 일자리 창출에 큰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일자리 창출은 물론, 높은 부가가치를 토대로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기대되는데요, 최영은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우리나라의 주력산업인 제조업에 비해 예술 분야가 가지고 오는 고용 창출 효과가 더욱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산업연구원은 공연, 시각 예술 분야의 취업유발효과가 반도체, 휴대전화, 승용차 등의 제조업보다 3~5배 가량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공연 예술 분야에 10억 원을 지출하면 약 23명의 고용창출효과가 발생하는데 비해 같은 기준으로 제조업은 9.4명, 서비스업은 18.3명의 창출 효과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지난 2010년부터 2014년까지 5년간 예술 분야의 사업체는 연평균 7.86% 증가세를 보여, 예술 관련 분야의 창업이 활기를 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 결과는 그동안 시장실패의 영역으로 여겨졌던 예술 분야가 미래 유망산업으로 재조명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문화 예술에 대한 정책적 지원이 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늘릴 뿐만 아니라 고용 창출 등 다양한 부가가치를 생성하고 있는 겁니다.
다만 신규사업체 증가세가 전체 매출의 성장세를 따라가지 못하는 등 산업의 초기 성장단계의 한계점이 나타나고 있어 정책적인 뒷받침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전화인터뷰> 이혜림 /문화체육관광부 예술정책과 사무관
"앞으로는 (예술가들이) 전문적으로 일을 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체를 육성하고, 사업체 매출액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수 있도록 유통 매개분야의 지원책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앞으로 국민소득 대비 예술 소비 증대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예술 분야에 대한 시장 규모 확대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