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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간호사 파독 50주년…'한국 문화의 밤'
앵커>
올해는 한인 간호사들이 독일로 간 지 반세기가 되는 해입니다.
간호사 파독 50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베를린에서 우리 문화를 알리는 뜻 깊은 공연무대가 열렸는데요.
박경란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한국인과 독일인들이 하나가 되어 우리말로 ‘우리의 소원은 통일’ 노래를 부릅니다.
분단의 역사를 공감한 두 나라 국민들의 합창에 뭉클함이 느껴집니다.
한국인과 독일인들로 구성된 ‘도라지 합창단>이’ 파독 간호사 50주년과 '한국 문화의 밤' 10주년 기념으로 마련한 무댑니다.
공연의 총 책임자이자 도라지 합창단의 대표 소프라노 박모아 덕순 씨는 파독 간호사 출신입니다.
인터뷰> 박모아 덕순 / 공연 총책임자
“10년 전에 그런 생각을 했어요. 다양하고 아름다운 문화를 독일 청중들에게 많이 알리고 싶다. 올해는 파독간호사 50주년 기념이기 때문에 저한테도 의미 깊은 해예요. 저도 간호사로 왔었기 때문에…”
파독 1세대는 물론 동포 3세까지 모두가 함께한 공연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습니다.
인터뷰> 정명렬 / 파독간호사
“독일 사람들이 한국노래를 합창하는데 너무너무 감동을 느꼈습니다."
베를린 지역 문화단체들이 대거 참여했고 500석의 좌석을 가득 메운 관중의 80%가 독일인일 정도로 이번 공연은 현지인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인터뷰> 로타르 친프린츠키 / 독일
“오늘 저녁 문화공연에서 좋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한국문화를 더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공연이었습니다."
인터뷰> 황의옥 / 파독간호사
“우리가 베를린에서 독일에서 이렇게 큰 영광 안에서 우리 한국 간호사로 포부를 가지고 독일 사람들 가운데서 노래한다는 것이 얼마나 기뻤는지 몰라요"
독일에서 한국문화의 북소리가 매년 커지고 있습니다.
유럽의 중심, 독일 그것도 수도 베를린에서 울리는 한국문화가 독일사회에서 새로운 영역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국민리포트 박경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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