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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초중생 13명 '학대 확인'…조속한 소재확인·수사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초중생 13명 '학대 확인'…조속한 소재확인·수사

등록일 : 2016.04.25

앵커>
미취학 초등학생과 장기결석 중학생에 대한 정부의 합동점검 결과, 13명이 학대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부는 신속한 후속조치를 취하기로 했습니다.
이소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정부는 지난 2월부터 두달 여 동안 미취학 아동과 장기결석 중학생 등 2천892명을 대상으로 합동점검을 실시했습니다.
점검 결과 경찰에 신고된 300여 명 중 13명은 학대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12명은 소재가 확인되지 않고 있고, 5명은 학대가 의심돼 경찰이 현재 수사중입니다.
또 아동보호전문기관에 신고된 48명 중 절반 정도는 교육적 방임이나 정서적 학대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돼 심리치료 등 해당조치가 취해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안전에는 문제가 없지만 적절한 교육을 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난 708명에 대해서는 취학과 출석을 독려하고 지속해서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녹취>이준식 사회부총리
"이번 점검 대상에 포함된 아동 모두에게 적절한 보호와 교육 기회가 제공되도록 관계 부처가 협력하여 필요한 후속조치를 다해야 하겠습니다."
이번 점검에서는 4∼6살 어린이 중 건강검진과 국가예방접종 기록이 없는 810명에 대한 조사도 함께 실시됐습니다.
이들 중 대부분은 복수국적이거나 해외에서 태어나 외국에 머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2명은 생계곤란 등으로 위기아동으로 분류돼 아동전문보호기관에 신고하고, 다른 1명에 대해서는 경찰이 소재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녹취>이준식 사회부총리
"앞으로 단 한 명의 아동도 학대로 고통받거나 적절한 보호와 양육을 받지 못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 및 조기발견에서부터 신속대응, 사후지원까지 관계부처 간에 협력하여 대책을 철저히 시행해야겠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다음달 생후 6개월 이상부터 3살까지 영유아 가운데 예방접종이나 건강검진 기록이 없는 영유아를 대상으로 2차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KTV 이소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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