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970년대 우리나라 경제발전에 큰 역할을 한 새마을 운동.
지금은 개발도상국으로 확산돼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새마을운동을 국제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정부가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김성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지난 1970년 소외된 농촌지역의 소득 증대를 위해 시작된 새마을운동.
새마을운동은 2000년대 이후 개도국으로 확산돼 국제사회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정부는 그동안 새마을운동 공적개발원조의 명확한 개념이 없었고 전략적 접근이 부족하다고 평가하고 '새마을운동의 국제적 확산방안'을 논의·확정했습니다.
먼저 불분명했던 새마을운동 공적개발원조 개념을 명확히 했습니다.
새마을운동 공적개발원조의 핵심가치를 경쟁과 인센티브, 자발적인 주민참여, 지도자의 리더십과 주민의 신뢰로 정했습니다.
또 새마을운동 공적개발원조 관련 통계작성과 평가지표, 교육 등을 새로 정립한 개념에 따라 재구성할 계획입니다.
모두 31개국을 선정해 국가별 여견에 맞는 맞춤형 전략도 마련했습니다.
전화인터뷰>강효진 / 행정자치부 지역공동체과 사무관
"국가들을 A,B,C 3개 그룹으로 분류를 해서요. 새마을운동 도입 초기단계의 에콰도르 국가는 C그룹으로 분류해서 초청연수 등 초기교육 훈련을 중심으로 진행되고요."
사업절차 개선을 위해 새마을운동 공적개발원조 표준사업절차를 관계기관에 공유할 계획입니다.
시범마을 사업은 주민 자율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실시하고 마을기금 형성으로 재정기반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또 초청연수는 통합 교육체계를 구축해 실시하고 표준교재도 제작·활용할 계획입니다.
새마을운동 공적개발원조 추진체계를 개선하고 기관간 역할을 효율적으로 분담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국제개발협력위원회 산하 새마을운동 공적개발원조를 총괄·조정하는 민관합동 새마을 분과위를 설치할 계획입니다.
이밖에도 정부는 새마을운동 공적개발원조 관련 유·무상 원조간 연계를 강화하고 기업과 NGO의 참여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KTV 김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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