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부터 300인 이상 기업에서 60세 정년제가 시행되고 내년부터는 300인 미만 기업까지 확대됩니다.
정부가 임금피크제와 장년기 근로시간 단축을 검토하는 기업을 위해 임금피크제와 장년 근로시간 단축제 도입 안내서를 내놨습니다.
김성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정부가 60세 정년제 시행에 따른 임금피크제 도입과 장년기 근로시간 단축 제도 안내서를 내놨습니다.
이번 안내서는 기업들이 임금피크제 도입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단계별 절차와 임금피크제를 도입한 기업 사례, 정부 지원 제도 등을 담았습니다.
임금피크제 지원금 대상은 정년을 60세 이상으로 정한 사업장에서 18개월 이상 계속 고용한 55세 이상 근로자입니다.
지원받는 금액은 임금피크제 적용 전 최고 임금 대비 줄어든 금액에서 10% 감소분을 제외한 금액으로 연간 1천80만원 이상은 받을 수 없습니다.
안내서는 장년 근로자의 고용 안정과 장시간 근로문화 개선을 위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도입하는 '장년기 근로시간 단축 제도'도 상세하게 설명했습니다.
장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는 18개월 이상 계속 근무한 50세 이상 근로자의 주당 근로시간을 32시간 이하로 줄이면 최대 2년 동안 근로자와 사업주에게 지원금을 주는 제도입니다.
근로자에게는 근로시간 단축으로 감소된 임금의 절반이 주어지고 지원한도는 연간 1천80만원입니다.
사업주에게는 근로자 1인당 월 30만원 씩 연간 360만원이 지원됩니다.
전화인터뷰>김경민 / 고용노동부 고령사회인력정책과
"기업들이 임금피크제와 장년 근로시제 도간 단축제 도입을 검토하면서도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할지를 몰라서 실제 실행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었는데 안내서를 잘 활용하게 되면 기업요건에 적합한 제도 도입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번 안내서를 전국 고용노동관서에 비치해 기업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100인 이상 기업 1만여 곳에는 직접 배포할 예정입니다.
KTV 김성현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