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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다가오는 장마철…안전사고 '주의'
앵커>
올해는 지난해보다 조금 일찍 장마가 시작됩니다.
장마철에는 특히 각종 안전사고가 많이 일어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곽동화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기상청은 오는 19일부터 제주도와 남부지방부터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여름철에는 장마와 함께 잦은 집중호우로 한 해 강수량의 30% 가까이가 집중되는데 특히 이 기간에는 각종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합니다.
안전보건공단 조사결과 지난 2014년 한 해 동안 감전으로 인한 사망자는 27명으로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7월과 8월에 발생했습니다.
특히 장마철에 감전사고는 사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안전수칙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인터뷰> 서영덕/ 한솔119안전센터 팀장
“장마철에 전기를 사용하실 때는 꼭 손에 묻은 물기를 제거하시고, 비가 오는 날에는 물웅덩이나 맨홀 주위를 다니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 작업장에서는 누전차단기를 설치하셔서 감전 사고에 미리 대비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장마철에 조심해야 할 것은 도로 위에도 있습니다.
이렇게 도로 곳곳에 움푹 팬 구멍을 ‘포트홀’이라고 하는데요.
대부분 장마철에 발생합니다.
포트홀은 손가락 두마디 정도의 깊이로 타이어가 찢어질 수 있어서 이른바 ‘도로 위 지뢰’라고 불립니다.
포트홀을 지나간 차량은 정비를 받는 게 좋습니다.
타이어와 휠의 상태를 점검하고 노후된 타이어는 교체해야 합니다.
집 주변 배수구 점검도 필수입니다.
배수구가 막혀있으면 침수나 역류 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장마철엔 실내에 곰팡이가 빠르게 번식할 수 있습니다.
곰팡이는 한 번 생기면 잘 없어지지 않는데다 포자를 흡입하는 경우 기관지염이나 폐렴을 일으킬 수 있어 바로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터뷰>박한주/ 대전 유성선병원 가정의학과 진료부장
"장마철에 곰팡이균 증식이 쉬우니까 제일 중요한 것은 습도 조절인데요. 가장 일반적인 것은 환기를 시켜주는 게 제일 중요하고..."
장마철에 발생하는 안전사고 대부분은 부주의로 인한 겁니다.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만큼 평소 안전수칙을 지키는 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KTV 곽동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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