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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뱀장어 완전양식 성공…세계 두번째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뱀장어 완전양식 성공…세계 두번째

등록일 : 2016.06.21

앵커>
우리나라가 일본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뱀장어 완전양식 기술개발에 성공했습니다.
국민들에게 뱀장어를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인데요,
관련 브리핑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오늘은 세계 두번째로 성공한 뱀장어 완전양식 기술 개발에 대해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2008년 뱀장어 연구를 시작한 이후에 8년만에 완전양식에 성공하였습니다.
이는 뱀장어 연구시작 36년만인 2010년에야 완전양식에 성공했던 일본에 이어서 세계 두 번째의 성광이며, 중국, EU 등 우리보다 먼저 연구를 시작한 국가들보다도 앞선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뱀장어 생산액은 약 2,500억으로 양식 어류중 넙치에 이어서 2위에 해당하는 품목입니다.
하지만 자연산 실뱀장어의 확보가 어려워서 실뱀장아어의 60~90%를 전적으로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매년 뱀장어 성어 자체도 1,500톤 내외를 수입해서 소비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따라서 실뱀장어의 인공생산이 가능해진다면 충분한 기술력을 가진 어민들이 뱀장어 대량생산을 통해서 국민들에게 질 좋은 뱀장어를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세계 뱀장어 종자시장은 4조 원 수준으로 값비싼 자연산 실뱀장어 포획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실뱀장어의 대량생산기술을 조기에 확보한다면 이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울러 현재 뱀장어 성어 수입국에서 일본, 중국 등 주요 뱀장어 소비국에 대한 수출국으로 변모도 가능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해양수산부에서는 초기 생존율 향상 등 후속연구에 역량을 집중해서 2020년까지 실뱀장어 대량생산기술을 확보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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