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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강한 우려와 반대"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강한 우려와 반대"

등록일 : 2016.06.23

앵커>
북한의 무수단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긴급 소집됐습니다.
안보리 이사국들이 강한 우려를 표명한 가운데 우리 정부는 적절한 대응조치 마련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강한 우려와 반대를 표명했습니다.
안보리는 현지시간으로 어제 미국 유엔본부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언론성명을 채택하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안보리 대북 결의안은 거리와 상관없이 모든 탄도미사일 발사 실험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안보리 이사국들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고, 북한의 도발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추가 도발을 막아야 한다는 데도이견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언론성명의 세부 내용과 문구를 놓고 이사국들 간의 다소 의견 차이가 있어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강력하게 비난한 미국은 새로운 형태의 제재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조시 어니스트/ 미 백악관 대변인
"미국은 북한의 도발행위를 강력히 규탄합니다. 이는 국제적 의무에 대한 명백한 위반입니다."
안보리 의장국인 프랑스는 강력 대응을 시사하면서, 북한 도발을 규탄하는 언론 성명이 채택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우리 정부도 이번 사안에 대해 계속해서 우방국들과 긴밀한 협의를 취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
"저희로서는 우방국들과 긴밀한 협의 하에서 적절한 대응 조치가 취해질 수 있도록 외교적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한편, 어제 중국에서 열린 동북아 협력 대화에 참석한 북한 대표는 핵을 포기할 수 없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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