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사나이로 태어나~" 예비역 장성들의 합창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사나이로 태어나~" 예비역 장성들의 합창

등록일 : 2016.07.01

앵커>
대한민국 군가합창단이 창단을 했는데요.
단원들 대부분 예비역 장성들인데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첫 공연을 가졌습니다.
김제건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군복 차림의 합창단이 군악대의 반주에 맞춰 힘차게 군가를 부릅니다.
반백의 예비역이지만 우렁찬 목소리는 현역시절 못지않습니다.
인터뷰> 김금란 / 서울 중구 다산로
"나이 드신 예비역 장성님들이 이렇게 노래 불러 주시니까요, 감동적이고 즐겁습니다."
분장도 새로 하고 검은 턱시도로 갈아입은 후, 피아노 반주로 부르는 합창에 관객들도 박술 치며 따라 부릅니다.
특별출연과 '우리의 산하'를 끝으로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인터뷰> 홍두승 단장 / 대한민국 군가합창단
“무사히 공연 잘 끝났습니다. 저희가 이번 공연을 계기로 해서 후반기에 전후방 부대에 가서 후배 장병들에게 위문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합창단원들이 군악대원들과 함께 연습에 열중합니다.
매주 월요일 밤마다 모여 연습을 한지 어느새 반년이 다 되갑니다.
인터뷰> 이판준 지휘자 / 대한민국 군가합창단
"약 5개월 했는데, 그래도 어느 정도 수준은 된 것 같아요. 그래서 전문합창단은 안 되도, 아마추어 합창단으로선 어려운 곡들도 잘 극복하면서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단원들의 별의 개수를 합치면 100개가 넘습니다.
늦은 밤까지 반복된 연습에 군인 정신이 묻어납니다.
인터뷰> 김태영 / 전 국방부 장관
“우리같이 이미 노병으로 군을 오래전에 떠난 사람들이 모여서 이렇게 하는 모습이 일반 국민들이나 젊은 병사들한테, 굉장히 좋은 이미지로 갈 것이라고 생각해서 우리가 열심히 해보자라고 시작했습니다.“
군가합창단은 3년 전, 예비역 장성 10여 명으로 처음 결성됐습니다.
이제는 단원이 체육계, 학계, 가수 등 80여 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인터뷰> 이 용 / 가수
"육사 8기이신 우리 아버지의 애국이 부전자전으로 내려 왔다고나 할까요? 그 뜻으로 여기서 의기투합해서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효재 / 전 청와대 정무수석
"젊었을 때 추억도 되살릴 겸, 요즘 사병들이 고생을 많이 하는데, 병사들에게 조그마한 위안이라도 주고자, 뜻이 통하는 분들이 모인 겁니다."
예비역들이 다시 뭉친 군가합창단은 첫 창단 공연을 시작으로 노래로 봉사와 나라사랑 정신을 실천하게 됩니다.
국민리포트 김제건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