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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한-몽골 수교 26주년…경제협력 강화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한-몽골 수교 26주년…경제협력 강화

등록일 : 2016.07.07

앵커>
박근혜 대통령은 다음주 아셈 정상회의 참석차 몽골을 공식 방문합니다.
박 대통령은 이 기간 차히아 엘벡도르지 몽골 대통령과 정상회담도 할 예정인데요, 올해로 수교 26주년을 맞은 우리나라와 몽골과의 관계를 김성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사내용]
유럽과 아시아의 교통망이 교차하는 곳으로 광물 자원이 풍부한 나라 몽골.
몽골은 지난 1990년 민주화 혁명을 통해 아시아내 사회주의 국가 가운데 처음으로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로 체제를 바꿨습니다.
이후 우리나라와의 경제협력 교류가 본격적으로 이뤄졌습니다.
지난 1990년 첫 수교 당시엔 교역액이 270만 달러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는 3억달러, 3천470억 원으로 큰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이 가운데 수출은 2천800여 억원으로 수입액의 4배 이상을 기록했고 주요 수출품은 자동차와 석유제품, 농식품 등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활발한 경제협력으로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는 몽골의 5대 교역국이자 7대 투자국으로 부상했습니다.
특히 지난 5월에는 차히야 엘벡도르지 몽골 대통령이 방한한 가운데 정상회담을 통해 경제협력분야 양해각서 3건을 체결했습니다.
먼저 두 나라 항공사가 각각 주6회씩 운항 중인 인천~울란바토르 노선에 복수 항공사 취항을 허용하고 운항횟수를 늘리는 방안을 적극 협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또 도시개발과 토지, 주택 분야의 건설과 도시개발 MOU가 체결돼 우리 기업의 몽골 건설시장 진출 여건이 마련됐습니다.
이밖에 우리 기업이 참여중인 몽골 제5발전소 건설사업이 이뤄지는 등 몽골과의 협력 분야가 확대됐습니다.
전화인터뷰>김용태 / 한국무역협회 전략시장연구실장
"시장 규모는 크지 않지만 여러가지 지정학적이나 경제협력분야에서 앞으로 협력 가능성은 높다고 생각하거든요. 몽골이 추진하고 있는 자원개발이라든가 신도시 개발 쪽에도 우리가 노하우가 갖고 있기 때문에 협력의 여지는 크다고 생각됩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이번 몽골방문에서는 에너지와 자원, 인프라분야에서 실질적인 성장에 초점이 맞춰진 협력방안이 적극적으로 모색될 것으로 보입니다.
KTV 김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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