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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독립유공자 후손에 국적 부여…"한국인으로서 자긍심"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독립유공자 후손에 국적 부여…"한국인으로서 자긍심"

등록일 : 2016.08.10

앵커>
닷새 뒷면 제71주년 광복절입니다.
정부가 광복절을 앞두고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우리나라 국적을 부여했습니다.
정유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일제강점기 간도를 누비며 독립운동을 이끈 이원수 선생.
외손녀인 송잔나 씨는 러시아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교수가 돼 할아버지의 땅을 밟았습니다.
인터뷰>송 잔나/ 독립운동가 이원수선생 외손녀
"98년까지 할아버지 누군지 몰랐습니다. 이 사진도 그때 찾았고요. (한국이) 후손들을 받아들인 것을 아주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대단한 감사를 드립니다"
조국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독립유공자의 후손들이 우리나라를 찾았습니다.
1907년 헤이그 특사 3명 중 한 사람으로 활약한 이위종 선생과 1919년 상해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재무총장이었던 최재형 선생의 후손 등 특별귀화로 한국 국적을 취득한 독립유공자 후손 38명입니다.
특히 구한말 의병장으로 '서울진공작전'을 주도해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이 추서된 허위 선생의 후손도 포함됐습니다.
인터뷰> 키가이 이고리/ 독립운동가 허 위 선생 후손
"한국은 우리의 역사적인 조국입니다. 우리 부모님 할머님은 일본 때문에 한국을 떠났어야만 했는데 이렇게 다시 와서 역사적인 조국으로 돌아오게 돼서 너무나 기쁩니다"
지난 2006년부터 실시된 특별 귀화로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이처럼 한국인으로서의 권리와 자긍심을 되찾고 있습니다.
현장음> 김현웅/ 법무부 장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선조들의 거룩한 뜻을 받들어 각자의 자리에서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부는 앞으로도 독립유공자의 후손들이 한국 내에서 안정된 생활을 꾸려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는단 방침입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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