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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올해 온열질환 사망자 15명…4년 만에 최다

KTV 830 (2016~2018년 제작)

올해 온열질환 사망자 15명…4년 만에 최다

등록일 : 2016.08.22

앵커멘트>
입추가 지났지만 이번 폭염은 다음주 초까지 이어진다고 합니다.
연일 계속된 폭염으로 올해 온열 질환 사망자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는데요.
정지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연일 매서운 폭염이 계속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5월 23일 이후부터 이달 17일까지, 열사병과 열탈진 등 온열질환으로 인해 숨진 사람은 모두 15명으로 조사됐습니다.
통계 집계 이후 역대 최대를 기록한 지난 2016년과 같은 수치입니다.
온열질환자 역시 크게 증가해 지난해의 1.8배에 달했습니다.
신고된 온열질환 중에서는 열탈진이 가장 많았고, 열사병과 열경련이 뒤를 이었습니다.
온열질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연령층은 65세 이상 노인이었지만, 30대 미만 청년층의 비율도 상당합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선 우선 폭염과 같은 환경에 노출을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특히 가장 무더운 시간대인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 무리한 활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땀을 많이 흘린 만큼 물을 자주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이 때 섭취한 수분은 땀과 소변으로 빠져 나가면서 몸의 열을 식혀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커피나 녹차 같은 카페인이 든 음료나 차가운 맥주는 순간적으로 갈증을 해소해주는 듯 하지만, 강력한 이뇨 작용으로 오히려 탈수를 일으키게 됩니다.
때문에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이번 폭염은 주말까지 이어지다 다음 주 수요일부터 한 풀 꺽일 것으로 보여 당분간 온열질환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KTV 정지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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