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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C형간염 대책 마련…전수감시 전환·건강검진 고려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C형간염 대책 마련…전수감시 전환·건강검진 고려

등록일 : 2016.09.06

앵커>
최근 의료기관에서 C형간염 집단 감염이 잇따르자 정부가 C형간염 예방 관리대책을 내놨습니다.
조기 발견을 위한 정부 차원의 시스템이 구축되는데요.
이소희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잇따른 C형간염 집단감염 사태에 대응해 정부가 예방.관리 대책을 내놨습니다.
우선 표본감시 대상이었던 C형간염을 전수감시하기로 했습니다.
C형간염은 조기 인지가 어렵고, 질병에 대한 국민의 인지도가 높지 못해 환자 발견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를 감안해 기존에는 일부 의료기관에 대해서만 C형 간염 환자를 보고하도록 했지만 이제는 모든 의료기관이 의무적으로 보고하도록 했습니다.
의료기관이 신청한 경우에만 역학조사를 실시했던 부분도 보고된 모든 건에 대해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C형간염의 조기발견을 위해 역학조사 역량도 대폭 강화됩니다.
민간전문가를 참여시켜 역학조사 인력을 즉시 충원하고, 정규 역학조사관도 증원하기로 했습니다.
국민건강검진에 C형간염 검사를 도입하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싱크>권덕철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C형간염 실태조사를 통해 고 유병 지역으로 선정된 지역에 대해서는 생애전환기의 건강진단 대상자를 우선 C형간염 예방 검진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실시 결과를 토대로 전국 확대 시행 여부를 검토하겠습니다."
집단감염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일회용 의료기기의 수입과 제조, 유통과 사용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의료기기 유통정보관리시스템' 구축이 추진되고, 올해 안에 의료기기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이라도 감염병 전파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되면 병원에 영업정지 처분을 내리거나 병원 이름을 공개하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싱크>권덕철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역학 조사 결과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므로 조사 이전에 감염병 확산에 대한 보호 조치가 마련돼야 하는 것입니다. "
이와 함께 의료인 교육도 강화해 감염관리 역량을 더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KTV 이소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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