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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환자 70만 명…예방 수칙 지키세요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치매 환자 70만 명…예방 수칙 지키세요

등록일 : 2016.09.21

앵커>
급속한 고령화와 함께 치매 환자도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치매 진단율은 세계에서도 높은 수준에 속하는데요.
하지만 예방수칙만 잘 지켜도,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문인수 국민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학생 병원가려면 172번 타야 돼?
-네.
-172번 병원 가냐고?
-어디 병원 가는데요?
-어디 병원이더라?
이런 치매환자가 70만 명.
환자는 물론 가족들의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치매관리 병원이 부족하다 보니 가족들이 환자 간호에 매달려야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소영환 / 경기도 고양시
"한시라도 없으면 안 되기 때문에 다른 병하고 틀려서 치매라는 병이 간호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 고천석 / 서울 양천구
"치매는 당사자하고는 관계가 없어요. 자기 자신은 건강하고 상식적이라고 생각하는데 주변 가족이 피폐화하는 것이죠."
치매 유병률이 세계에서 가장 빠른 나라.
시청자 여러분, 어느 나라인지 아십니까.
바로 대한민국입니다.
우리나라의 치매환자는 현재 70만 명으로 여성 환자가 70%를 조금 넘고 남성 환자는 30% 가까이 됩니다.
연령별로는 70대 중후반이 20% 정도 되고 80대 이상은 64%를 차지합니다.
보건당국은 치매치료와 관련된 사회적 비용이 연간 15조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특히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오는 2050년에는 치매환자가 350만 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섯 가구 중 한 가구 꼴입니다
인터뷰> 김기웅 센터장 / 중앙치매센터
"구미 선진국 같은 경우는 2050년까지 향후 35년간 약 150% 정도 치매환자가 증가하는데요. 우리나라는 450%나 올라갑니다."
그러나 치매는 증상을 조기 발견해 관리만 잘 하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습니다.
의사의 처방에 따라 꾸준한 운동과 처방약 복용으로 치매를 극복한 사례도 있습니다.
인터뷰> 박봉준 / 경기도 고양시
"의사가 더 이상 수치가 올라가지 않도록 하는 약을 줘서 복용하고 운동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걷기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무섭고 비극이고 슬프고 힘든 병이다.치매에 대한 시민들의 생각입니다.
하지만 치매인식 걷기대회를 통해 치매는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음을 알아갑니다.
치매극복 운동요령을 보여주고 OX퀴즈와 상담을 통해 치매에 관한 올바른 정보를 시민들에게 알려줍니다.
인터뷰> 안선희 / 경기도 고양시
"스트레스 검가, 치매상담, 인바디 혈압 당뇨검사, 두뇌자극 프로그램, 여러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고령화 시대에 암 보다 더 무섭다는 치매, 잘 먹고 움직이고 머리를 많이 쓰면서 과음, 금연에 머리 조심 등 할 것과 말아야 할 것 3가지 여기에 우울증, 당뇨나 혈압 등 3가지 성인병 검사 이른바 333 예방수칙을 지키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전문의들은 말합니다.
국민리포트 문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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