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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지진 이렇게 대피하세요…안전체험장 북적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지진 이렇게 대피하세요…안전체험장 북적

등록일 : 2016.09.28

앵커>
최근에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서, 안전 대피훈련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 각종 재난을 만났을 때 안전대피 요령을 배울 수 있는 안전체험관에 학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손경희 국민기자가 찾아가 봤습니다.
[기사내용]
학생들이 지진 체험관에서 규모별로 지진을 느껴봅니다.
리히터 규모 6도의 지진, 진동이 점점 심해지면서 식탁과 싱크대 물건이 좌우로 흔들립니다.
공포감이 밀려오는 위급한 상황이지만 초등학생들은 침착하게 전기 차단기를 내리고 가스 밸브도 잠급니다.
방석을 머리에 올린 채 책상 아래로 몸을 숨기고 지진이 멈추길 기다립니다.
인터뷰> 곽무경 / 당진시 계성초교
“재난에 대한 체험을 해보니까 진짜 실제 상황에 이런 일이 닥치면 어떻게 될까 라는 생각이 들고 여기에 온 게 정말 좋습니다.“
지진이 나면 엘리베이터는 피하고 계단으로 내려가세요.
안전한 대피 요령을 꼼꼼하게 안내합니다.
현장음> 한정찬 강사 / 충남안전체험관
“첫번 째는 문을 열어두는 겁니다. 지진이 와서 여진이 오기 전에 빨리 밖으로 나가야 하잖아요. 그렇죠? 그래서 문을 열어 두고…“
지진 체험만이 아닙니다.
해상 재난에 대비해 구명조끼 착용부터 배에서 안전하게 탈출하는 방법도 익힙니다,
현장음>
“이 상태에서 이렇게 한 번 묶어주는 겁니다. 묶어줘서 줄이 위로 빠지지 않게 고정해 주는 겁니다.“
주택과 지하철 화재가 났을 때 소화기 사용 방법과 연기 속에 시설물을 이용한 대피 훈련도 해봅니다.
재난 발생 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동요하지 말고 평소 익힌 안전수칙대로 차분한 행동.
인터뷰> 최만흠 소방장 / 충남안전체험관
“재난 발생시 침착하게 행동하시고 고립 또는 재난 발생시 119에 신고하시기 바랍니다.“
실제 같은 환경에서 체험을 통한 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안전한 대피 방법을 하나하나 알아갑니다.
인터뷰> 이지원 / 당진시 계성초교
"별로 규칙들을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여기에 와서 제가 알아야 할 안전수칙들이 뭔지 알게 되었어요."
인터뷰> 신경옥 교사 / 당진시 계성초교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가 먼저 재난안전 대피요령을 알아야겠다, 숙지해야겠다고 느꼈습니다.”
지난 1월 문을 연 충남안전체험관에서 재난 안전 훈련을 받은 사람은 9만 명에 육박하고 있는데요.
최근 지진의 영향으로 체험관을 찾는 사람이 늘어 하루 6백명을 넘어설 정도로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병석 소방경 /충남안전체험관
재난 현장 경험이 많은 소방관이 직접 현장의 언어로 살아있는 교육, 살 수 있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께서도 가까운 안전체험관을 방문하셔서 각종 재난 행동요령을 숙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재난 시 안전 대피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전국의 안전체험관이 현장학습 장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손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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