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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항만 '안전 강화'… 내진성능 보강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항만 '안전 강화'… 내진성능 보강

등록일 : 2016.09.29

앵커>
국내 항만과 국가어항 시설에 대한 내진보강 작업이 오는 2025년까지 이루어집니다.
정부가 '항만 안전 강화방안'을 마련했는데요, 홍희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정부가 항만 안전 강화방안을 마련한 것은 경주 지진을 비롯해 항만 밀입국, 중국 톈진 폭발사고 등으로 최근들어 항만 안전의 중요성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강화방안은 지진 등 각종 사고에 대비해 항만 내 시설을 보강하는데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현재 국내 항만과 국가어항의 시설은 총 1천509곳.
이 중 절반은 내진성능이 확보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부는 우선 여객선터미널 4곳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해당 시설에 대해 내진성능 보강 작업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녹취> 황교안 / 국무총리(국민안전 민관합동회의, 오늘)
"항만에서는 유류, 가스 등 각종 위험물질이 취급되고 있어서 작은 관리 소홀이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여객선터미널 다중이용시설부터 먼저 내진보강을 우선적으로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8개 항만에 설치된 지진계측시스템은 오는 2018년까지 3개 항만에 추가로 설치해 지진 발생 정보를 조기에 파악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또, 2030년까지 2조 5천억 원을 투입해 전국 22개 항만에 침수피해 방지시설을 갖추고 내년까지 항만 내 보안설비와 전담인력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이와함께 항만 내 위험물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안전수칙 합동점검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안전장비 설치 의무화를 강화할 예정입니다.
이밖에도 정부는 안전과 직결된 위탁사무 개선 방안을 최종 확정했습니다.
관행적으로 관련 협회 등에 위탁하거나 관리감독, 제재근거가 미흡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앞으로 안전과 직결된 사무를 위탁할 경우 유관기관이 아닌 민간과 공공기관에 의뢰하도록 하고 투명한 절차를 위해 철저한 관리감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KTV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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