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21일은 일흔한번째를 맞은 '경찰의 날'이었습니다.
경찰특공대 체험 등 범죄 예방을 위한 다양한 경찰 활동을 엿볼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는데요.
정책기자단의 민경서 국민기자가 체험에 동참했습니다.
[기사내용]
서울 도심 총격전으로 경찰관 1명이 숨진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지난 21일, 일흔한번째 경찰의 날을 맞았는데요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경찰과 관련된 정책 체험 행사가 열렸습니다.
국민들이 경찰에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마련된 겁니다.
인터뷰> 이희목 경위 / 경찰청 대변인실
“많은 국민들이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경찰장비들을 직접 체험해보고 이와 더불어서 범죄 예방 체험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경찰들이 직접 나서 수사에 필요한 도구들을 설명합니다.
지문을 확인하는 장비부터, 과학수사 기법을 직접 살펴볼 수 있는 이동식 과학수사 차량, 또 사람들이 찍힌 시간이 나오거나 나이를 인식하는 지능형 CCTV까지 경찰관들을 위한 새로운 기구도 선보였습니다.
구성> 현장음
" 경찰관들이 입에 대고 경적을 불면 목이 아프죠. 이걸로 이제는 다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모인 곳에는 스마트 순찰차가 등장했는데요, 이 차는 실시간으로 수배 차량을 인식하고 경보를 울리는 장치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경찰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직접 사용할 수 있는 안전 프로그램도 선보였습니다.
구성> 현장음
"사이버 캅이라는 프로그램으로 거래 상대가 판매자의 전화번호나 계좌번호를 조회할 수가 있는데요, 조회 결과 경찰에 신고가 되어있는 번호면 알 수가 있습니다."
이번 행사는 안전 예방 프로그램과 경찰이 범죄 수사에 사용하는 여러 도구들을 직접 볼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차상훈 /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이번에 경찰청 기자단에서 와서 많은 체험을 하고 전 부스를 봤는데요, 옷도 입어볼 수 있고, 경찰차도 타볼 수도 있는 행사들이 있으니까 많은 분들이 와서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뷰> 김현진 /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경찰분들의 노고에 감사하게 됐고 보이스피싱이나 금융범죄에 노출됐을 때 우리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게 된,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최근 돌발 사건이 잇따라 터지는 가운데 고마움을 느끼게 됐다고 참석자들은 입을 모읍니다.
인터뷰> 차주영 /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평소 수고하시는 경찰 분들의 일을 직접 살펴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앞으로도 응원하겠습니다."
묻지마 난동 등 강력사건이 잇따라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요즘, 이번 행사를 계기로 밤낮으로 뛰고 있는 경찰이 범죄 예방을 위해 더욱더 힘을 기울여주길 기대해봅니다.
국민리포트 민경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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