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올 가을 첫 한파주의보가 발효되면서, 오전 한 때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 날씨를 보였는데요.
한파주의보는 해제됐지만, 내일까지 산간과 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어 농작물 관리에 유의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정지예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오늘 아침 전국 내륙 대부분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지면서 초겨울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북서쪽에서 차가운 공기가 내려오고 밤 사이 복사냉각까지 더해지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현재 한파주의보는 해제됐지만, 아침 기온이 이천과 파주는 영하 6.2도, 서울은 영하 3.2도까지 내려가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 날씨를 보였습니다.
PIP 인터뷰> 윤익상 / 기상청 예보분석관
"이번 추위는 상층의 찬 공기가 느리게 이동하면서 목요일 낮에 차차 오르기 시작하여 금요일부터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습니다."
내일(10일)까지 산간과 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어 특히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합니다.
농작물은 난방이나, 온실커튼, 축열주머니 등으로 적절히 보온을 해서 얼지 않게 합니다.
온실 출입문을 이중으로 하고 북쪽벽에 보온벽이나 방풍벽을 설치하는 것도 좋습니다.
축사나 비닐하우스 주변에 단열재와 보온덮개를 설치하고 급수시설이 동파되기 전에 사전점검과 보온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기온이 갑자기 추워지면 체감 온도는 더 낮아지는 만큼 건강관리도 유의해야 합니다.
특히 혈압이 높거나 심장이 약한 사람은 머리와 목의 보온에 신경을 써야 하고, 감기나 호흡기질환을 예방하려면 손 씻기로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 합니다.
또 1~2시간마다 실내 환기를 시키고 수분 섭취도 충분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KTV 정지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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