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달 24일부터 2주 동안 진행된 가을여행주간이 지난 일요일 마무리됐는데요.
이번 가을여행주간에 전국 주요 관광지를 찾은 관람객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국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습지 생태를 관찰하고, 운치 있는 가을을 느낄 수 있는 국립생태원.
가을여행주간을 맞아 생태원에서 준비한 장구와 북을 치며 흥겨운 춤사위 한 판이 벌어졌습니다.
생태원을 찾은 여행객들은 추억을 돌아보며 가을을 만끽합니다.
인터뷰>이화님/관광객
"너무 갈대도 좋고, 실내에 생태학습이 잘 돼 있고, 가을여행 좋은 사람들하고 오니까 너무 기분 좋아요."
이처럼 가을여행주간 국내 주요 관광지를 찾은 관람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가을여행주간 한국관광 100선, 여행주간 프로그램 진행지 등 주요 관광지점 55곳의 방문객은 전년 대비 9.5% 증가했습니다.
고속도로 통행량도 전년 대비 4.6% 증가했고, 주요 톨게이트도 통행량이 급증하는 등 국내여행 총량이 확대됐습니다.
전국 14개 국립공원 방문객도 전년 대비 13% 증가했고, 우리나라 대표 관광지인 제주도 입도객은 전년대비 외국인 31%, 내국인 7.5% 등 총 11.85%가 증가했습니다.
가을여행 주간 여행상품 판매 증가도 두드러졌습니다.
여행상품 이용 이원은 25만 4천여 명으로 전년대비 12.6% 늘었고, 판매 매출액은 전년대비 5.5% 증가했습니다.
pip/싱크> 이재성 한국관광공사 국내관광산업본부장
"새로운 수요가 창출되니깐 과거에 제조업 중심에서 지금 서비스 관광업 중심으로 전환되는 시점에서 내수 진작,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에 여행주간이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참여 현황과 소비 지출액 등 이번 가을여행주간 성과를 분석해 이달 말 발표할 예정입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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