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1>
미국 45대 대통령을 뽑는 선거에서 예상을 깨고 공화당 트럼프 후보가 승리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안보와 경제를 중심으로 긴급 점검과 향후 대응방안 마련에 돌입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홍희정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홍희정 기자/보도부
네, 말씀하신 것처럼 미국 45대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의 트럼프 후보가 민주당의 힐러리 후보를 누르고 승리했습니다.
당초 접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힐러리 후보의 근소한 우세가 예상됐지만 투표결과는 예상을 빗나갔습니다.
트럼프 후보는 최대 격전지로 꼽혔던 플로리다를 비롯해 대부분의 경합주에서 연이어 승리를 거두면서 276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했습니다.
반면 힐러리후보는 215명을 확보하는데 그쳤습니다.
트럼프의 예상밖 승리에 대해 선거 막판에 미 연방수사국 FBI의 '이메일 스캔들' 재수사가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여기에 트럼프의 열성 지지층, 특히 '러스트벨트'의 백인 중산층 노동자들이 막판 대결집을 한 것도 주요 원인입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트럼피즘'으로 집약된 유권자들의 변화와 개혁 열망이 표로 대거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2>
네,,,그리고 이번 대선 결과가 우리나라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거 같은데 어떻습니까?
기자> 홍희정 기자
네,,그렇습니다.
그동안 우리 정부는 미 대선 과정을 예의주시해 왔습니다.
미국 대선은 우리나라의 외교와 안보, 경제분야에서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기 때문인데요
오늘 낮 미 대선 당선자의 윤곽이 나오면서 정부의 움직임은 한층 빨라졌습니다.
청와대는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를 열고 대응방안 마련에 나서고 있습니다.
선거 결과에 관계없이 한미동맹은 더욱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밝힌 외교부는 대선 이후 변화를 예측하고 대응방안을 마련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경제분야에서도 금융시장 안정화를 위한 관련 긴급회의가 연이어 소집됐고, 한미간 통상 분야에서의 대응방향을 위한 긴급 점검도 이뤄졌습니다.
지금까지 KTV 홍희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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