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국 곳곳에 있는 60여 개 호텔에 일일이 찾아가지 않아도 한자리에서 면접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습니다.
'호텔산업 채용박람회' 현장을 정지예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호텔업계 취업을 꿈꾸는 예비 호텔리어들이 정장을 단정하게 차려입고 면접을 보고 있습니다.
이력서를 꼼꼼히 살펴보면서 회사에 적합한 인재인지를 묻는 면접관들의 질문이 이어지자, 처음엔 긴장한 듯 하다가도 이내 여유를 찾고 차분하게 자신의 말을 이어갑니다.
호텔리어를 꿈꾸는 구직자들이 전국에 위치한 60여 개 호텔에 일일이 찾아갈 필요 없이 한자리에서 면접을 볼 수 있는 '호텔산업·채용박람회'가 열렸습니다.
구직자들은 게시판을 살피면서 어떤 호텔들이 참여했는지를 확인하고, 책자를 넘기며 자신이 입사하고 싶은 호텔 부스를 찾아 발걸음을 옮깁니다.
모두 자신의 꿈에 한걸음 다가가기 위해 호텔산업·채용박람회를 찾았습니다.
인터뷰> 송해인 / 대학졸업예정자
많은 좋은 호텔들이 있어서 취업하고 싶은 곳에 면접을 봤는데 이런 자리가 있어서 학생들이 편하게 면접도 보고 지원하기 좋게 돼 있는 것 같아요.
인터뷰> 황준규 / 대학졸업예정자
어려서부터 호텔 조리 쪽에 관심이 있어서 많이 준비를 해서 오늘 호텔 채용박람회에 오게 됐는데요. 좋은 호텔로 취업하는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우수한 인재를 직접 만나서 뽑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호텔 측에서도 이번 채용박람회에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인터뷰> 안민호 / 호텔 인사담당자
호텔 측에서는 숨어있는 보석을 찾을 수 있어서 뜻깊은 자리이고 학생들은 호텔의 비전과 이상을 배울 수 있어 더 큰 꿈을 키워나갈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박람회장에는 호텔 취업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됐습니다.
현장멘트> 정지예 / jjy6012@korea.kr
보시는 것처럼 부스 앞에는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는 구직자들의 줄이 길게 늘어섰는데요.
호텔 취업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구직자들은 면접 때 가장 단정한 모습을 보이기 위해 자신에게 어울리는 색 진단과 화장법 등 전문가의 조언에 귀 기울입니다.
또 평소 어려움을 겪는 이력서 작성에 도움을 받기도 하고 평소 호텔업계 취업과 관련해서 궁금하던 사항을 호텔리어 선배들에게 직접 물으며 조언도 구합니다.
인터뷰> 유용종 / 한국호텔업협회장
정부가 추구하는 일자리 창출이라든가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 호텔 나름대로 사회적 기여를 하고자 박람회를 개최하게 됐습니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예비 호텔리어에겐 자신의 꿈에 한걸음 다가가는 기회가, 호텔 업계에는 우수한 인재를 채용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KTV 정지예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