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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유엔 안보리, 오늘밤 새 대북 제재 채택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유엔 안보리, 오늘밤 새 대북 제재 채택

등록일 : 2016.11.30

앵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오늘 밤 전체회의를 열고, 북한의 5차 핵실험을 징계하기 위한 새로운 대북 제재 결의안을 채택합니다.
북한의 석탄 수출량을 제한하는 등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고강도 제재 내용이 들어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정유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대응해 마련된 국제사회의 새로운 대북제재안이 한국 시간으로 오늘(30일) 밤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유엔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 러시아 등 15개 안보리 이사국들이 새 대북 제재안에 대한 회람을 마쳤고, 오늘 밤 전체회의를 열어 표결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회의가 끝난 후엔 오준 유엔 주재 한국대사, 서맨사 파워 미국대사, 벳쇼 고로 일본대사가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결의의 취지와 의미에 대해 설명할 예정입니다.
이번 결의안은 북한의 석탄 수출량을 제한해 자금줄을 죄는 것이 핵심으로, 내년부터 북한의 연간 석탄 수출규모를 4억90만 달러 또는 750만톤 중 낮은 것으로 제한합니다.
'민생 목적'은 예외로 둔 대북 제재 결의 2270호를 보완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안보리는 이로 인해 북한이 석탄을 수출해 벌어들이는 수입을 7억 달러 가량 감소시킬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밖에 북한의 중요 수입원의 하나인 대형조각상의 수출을 봉쇄하고, 해외 보유 자산을 통한 수입도 차단하는 내용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리 정부도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이후 독자제재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
"북한에 대한 제재가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는 전략적 시점을 골라서 독자제재가 발표가 될 것입니다."
한편, 안보리 제재를 계기로 한미일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들이 다음달 중 서울에서 회동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신규 안보리 결의 채택과 독자 제재 조치 발표, 미 행정부 교체 등 제반 상황을 감안해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의 12월 중 개최 필요성을 포함해 구체 사항을 유관국들과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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