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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2030년 국내 온실가스 2억 1천900만톤 줄인다

KTV 830 (2016~2018년 제작)

2030년 국내 온실가스 2억 1천900만톤 줄인다

등록일 : 2016.12.07

앵커>
정부는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기본로드맵도 마련했는데요.
2030년에 온실가스 8억 톤이 배출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3억 톤 가량을 줄이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어서 정지예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기후변화대응 기본계획과 함께 2030년 국가온실가스감축 기본로드맵도 마련됐습니다.
2030년에 배출될 것으로 전망되는 온실가스 총량 8억 톤에서 3억 톤 가량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3억 톤 중 2억 톤은 국내에서 줄이고 나머지는 국외에서 줄이겠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국내의 경우 전환과 산업, 건물 등 8개 부문에서 2억 천9백만 톤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전환, 즉 발전 부문에서 가장 많은 6천450만 톤, 산업 부문에서 5천640만 톤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집단에너지 업종의 에너지 효율이 높은데도 발전 업종과 동일하게 높은 감축률을 적용받아왔던 문제도 개선됩니다.
전환 부문의 감축량 6천 450만 톤 중 발전 업종엔 6천 410만톤 가량이, 집단에너지엔 36만톤 가량이 할당됐습니다.
온실가스를 두 번째로 많이 감축하는 산업 부문은 철강과 석유화학 등 22개 업종에서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고, 친환경 공정 가스를 개발하거나 폐자원을 활용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다만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산업계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산업 부문 감축률은 12%를 초과하지 않도록 했습니다.
건물 부문에서 3천6백만 톤 가량의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제로에너지 빌딩 같은 고효율 건축물을 늘리고 건물 에너지관리 시스템 보급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외에도 친환경에너지 타운이나 태양광 등 에너지 신산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친환경차 보급을 늘려 온실가스를 줄여나갈 방침입니다.
국외의 경우, 파리협정에서 제시한 국제시장 메커니즘을 통해 9천6백만 톤의온실가스를 줄일 계획입니다.
전화인터뷰> 오흔진 / 국무조정실 기후변화대응과장
"아직 신기후체제가 정식 출범을 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국가 간에 국제적으로 합의가 이루어지는 상황이고요. 그런 것들을 감안해서 매년 보완해나가는 과정을 거칠 거고요. 2020년 경 다시 한 번 국가 감축 목표를 제출하는 시점이기 때문에 그 때 맞추어서 확정된 이행 로드맵을 만들 계획입니다."
정부는 국제시장 매커니즘에 대응하기 위한실무팀을 운영해 온실가스 감축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할 방침입니다.
KTV 정지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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