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윤석열 정부 출범 2주년 성과·과제 정책이슈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영유아 카시트 착용 안 하면 중상위험 2.2↑

KTV 830 (2016~2018년 제작)

영유아 카시트 착용 안 하면 중상위험 2.2↑

등록일 : 2016.12.14

앵커멘트>
6세 미만의 어린이는 차에 탈 때 어린이용 카시트를 사용하도록 돼 있는데요.
카시트를 착용하지 않은 채 사고가 나면 중상을 입을 확률이 2배 넘게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일영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뒷좌석에 아이를 태운 차량이 교통사고가 나는 상황을 가정한 실험입니다.
시속 56km의 속도로 달리는 차량이 구조물과 충돌하자마자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은 어린이는 앞좌석에 머리를 세차게 부딪칩니다.
온 몸이 공중으로 날아오를 정도로 사고 충격을 그대로 흡수한 모습니다.
반면, 카시트를 착용한 어린이는 몸이 크게 움직이긴 하지만 큰 충격 없이 제자리로 돌아옵니다.
실제, 카시트를 착용하지 않은 아이는 교통사고가 나면 사망을 포함한 중상 위험이 2.2배, 머리 손상 위험이 2.1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아이의 안전과 직결되기 때문에 지난달부터 아이를 태운 차량이 카시트를 사용하지 않으면 6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법안까지 마련됐습니다.
하지만 교통사고로 응급실에 온 6살 미만 어린이의 10명 중 7명이 교통사고 당시 카시트를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까운 거리는 괜찮겠지' 또는 '아이들이 싫어하니까'하는 안일한 생각이 사고로 이어진 결과입니다.
카시트는 사용하는 것만으로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률의 70% 이상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평소 나들이 때나 가족여행을 갈 때는 반드시 카시트를 챙겨야 합니다.
또한, 아이의 연령과 체중에 맞춰 영아용과 유아용, 아동용 카시트를 구분해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차량 장착이 쉬운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합니다.
어린이 교통사고와 관련한 자세한 안전 가이드라인은 질병관리 본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TV 서일영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