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AI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적으로 일시 이동중지명령이 내려진 상태인데요.
이동중지는 내일 자정까지 계속되는 가운데 철저한 통제와 소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김성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충남 천안에 있는 거점소독시설입니다.
하루에도 50여대 축산관련 차량이 드나들던 이곳에 차량출입의 수가 절반정도로 줄었습니다.
전국적으로 내려진 일시 이동중지 명령으로 축산관련 차량에 대한 통제가 이뤄졌기 때문입니다.
부득이하게 농가를 출입해야 하는 차량은 반드시 허가를 받고 철저한 소독이 이뤄집니다.
전국에 내려진 일시 이동중지명령은 내일까지 계속 되는데요.
거점소독시설에서는 축산농가를 출입하는 차량에 대한 꼼꼼한 소독은 물론이고 차량이 어디로 이동하는지 위치파악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충남 천안에서는 산란계 등 가금류 66만 마리가 살처분돼 철저한 차단 방역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정철면 / 천안시 축산식품과장
"거점소독소를 3개 운영하고 있고요. 이동 통제초소도 6개소 운영하고 있습니다. 농가에 생석회하고 소독약을 지속적으로 공급해서 농가에서 차단방역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한편 방역당국은 국내에서 발견된 고병원성 AI 역학조사를 한 결과 발생원인은 중국 북쪽지역에서 AI에 감염된 철새의 국내 유입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특히 AI 발생농가는 사료와 약품 등 물품반입이나 알을 반출하는 과정과 농가 인근 텃새의 농가 침입으로 오염원이 유입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으로 방역당국은 농가간의 AI전파 방지를 위해 농장 차단방역에 초점을 두고 역학조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입니다.
KTV 김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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