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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한은 기준금리 6개월째 동결…"금융안정 우선"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한은 기준금리 6개월째 동결…"금융안정 우선"

등록일 : 2016.12.15

앵커>
한국은행이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1.25%로 유지했습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미국의 금리인상으로 인한 급격한 외화유출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습니다.
김용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미국의 연방 기준금리가 1년 만에 0.25%p 인상됐지만,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지난 6월 0.25%p 떨어뜨린 이후 6개월 째 연 1.25%로 같은 수준을 유지한 겁니다.
SYNC> 이주열 / 한국은행 총재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는 점, 그리고 가계부채의 큰 폭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회의 이후 열린 간담회에서 과거에 비해 경제 하방 위험이 커졌음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성장 둔화로 인한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국내 경기 위축으로 인한 금리 인하보다 가계부채 문제 등 금융 안정을 우선시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 총재는 미국의 금리인상으로 내외 금리차가 축소되더라도 현 상황에서 급격한 자금 유출의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와 함께 미국의 금리 인상 속도와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등으로 인한 신흥국의 금융불안 가능성을 중요한 대외리스크로 꼽았습니다.
정부도 오늘 미 연준의 금리인상 발표 이후 거시경제 금융회의를 열고 대응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이번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전망에 대해 당초 시장의 예상보다 빠른 속도의 통화 정책 정상화를 시사한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이어 글로벌 금리상승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정책서민자금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서민취약계층의 가계부채 부담을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금융회사에 대한 스트레스테스트 등을 통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선제적으로 자본확충을
하도록 유도할 방침입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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