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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 안전관리 강화… 피난 안내 의무화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공연장 안전관리 강화… 피난 안내 의무화

등록일 : 2016.12.16

앵커>
전국 천 3백여 곳에 달하는 공연장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 방안도 마련됐습니다.
앞으로 공연 시작 전 피난 안내가 의무화됩니다.
김용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정관주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이 서울의 한 소극장을 찾았습니다.
전기, 조명 등 각종 시설을 살펴보고, 소극장의 안전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무대와 객석, 음향, 조명실 등 연출을 위한 비좁은 공간에는 화재 등 재난에 취약한 장비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습니다.
SYNC> 공연장 안전 관계자
"위험할 수 있죠. 공연장 소극장 전기화재에서 가장 위험한 부분이 저 부분입니다."
정부가 이런 소규모 극장을 비롯한 공연 현장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지난 2014년 판교 환풍구 붕괴사고 이후 두 차례 공연법이 개정됐지만, 재발 우려가 지속된다는 판단에서입니다.
SYNC> 황교안 / 대통령 권한대행
"여전히 현장에서는 공연시설 노후화, 관람객 안전지도 미흡 등의 위험요인이 남아있어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
정부는 우선 공연시설의 안전점검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전국 1280곳의 크고 작은 공연장 가운데 아직 안전검사를 받지 않은 933곳에 대해 2018년 5월까지 안전검사를 받도록 하고, 300석 이하의 영세한 소극장 등에 대해서는 2018년까지 45억 원을 투입해 무상 안전점검과 안전시설 개보수를 지원할 방침입니다.
공연 종사자에 대한 안전 교육도 확대됩니다.
전체 공연장 기술인력 가운데 90%인 2천 백 명에게 내년까지 안전교육을 이수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공연장의 피난 안내 지도 비치와 공연 전 피난 안내를 의무화하고, 2018년까지 객석에 대한 안전기준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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