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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탄핵심판 첫 준비기일 열려…증인·증거 채택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탄핵심판 첫 준비기일 열려…증인·증거 채택

등록일 : 2016.12.22

앵커>
탄핵심판을 맡은 헌법재판소에서 오늘 국회와 대통령 측의 쟁점을 정리하고 향후 변론 절차를 논의하는 첫 준비기일이 열렸습니다.
자세한 내용 헌법재판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최영은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최영은 기자 / 헌법재판소
네, 탄핵 심판 청구인인 국회와 피청구인인 박근혜 대통령 측이 처음으로 마주하고 사건의 쟁점과 향후 절차에 대해 논의하는 준비기일이 조금 전 오후 2시부터 40여 분간 진행됐습니다.
강일원, 이정미, 이진성 수명재판관은 우선 지난 2004년 선례에 따라 탄핵 소추사유를 개별적으로 판단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비선조직에 의한 국민주권, 법치국가주의 위배, 대통령 권한 남용 등 각 사유를 5가지 유형으로 나눠 판단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양측이 각각 신청한 증인 가운데 공통적으로 제시된 최순실, 안종범, 정호성 씨를 탄핵심판 증인으로 우선 채택하고, 제출된 증거도 모두 채택했습니다.
한편 재판부는 특검 측이 제기한 수사기록 요청에 대한 이의신청을 기각했는데요.
그러면서 검찰에 수사기록 보내달라고 다시 한 번 촉구했습니다.
대통령 측이 소송지휘를 요청한 국회의 대통령 답변서 공개에 관한 사항은 위법사항이라면서 국회 측의 주의를 요구했습니다.
준비기일에 출석한 권성동 소추위원 측은 대통령의 답변서를 공개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는 헌재의 결정을 존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탄핵심판의 본격적인 변론기일이 시작되기 전에 청구인과 피청구인이 다시 한 번 쟁점을 정리하고, 절차를 논의하는 두번째 준비기일은 오는 27일 오후 두시 헌법재판소 소심판정에서 열립니다.
지금까지 헌법재판소에서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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