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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일·가정 양립'… "남성 육아휴직자 급증"

KTV 830 (2016~2018년 제작)

'일·가정 양립'… "남성 육아휴직자 급증"

등록일 : 2017.01.25

앵커멘트>
육아휴직 하면 주로 엄마들이 하는 것으로 인식됐는데요.
하지만 이제는 해를 거듭하면서, 남성육아휴직자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지예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지난해 7월부터 육아 휴직을 내고 두 아이를 돌보고 있는 박성진씨.
인터뷰> 박성진/ 육아휴직자(세종특별자치시 고운동)
"같이 시간을 많이 보냄으로써 많이 친해지고 있고 여행도 다니고 있거든요. 많은 추억을 만들 수 있지 않나 하는 기회가 되어서 상당히 좋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박씨와 같은 남성 육아휴직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지난해 남성 육아휴직자는 전년 보다 56% 증가한 7,600여명.
전체 육아휴직자의 8.5%로 곧 10%대 진입을 앞두고 있습니다.
300인 이상 대규모 기업 남성육아휴직자가 절반에 달해 아직까진 대기업 위주로 활용되고 있지만, 30인 이상 100인 미만 기업의 남성 육아휴직자도 전년보다 56% 증가해 중소기업에서의 남성육아휴직도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중소기업에서는 육아휴직의 대안으로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나타났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 사용기간을 1년에서 최대 2년으로 확대하는 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싱크> 황교안 / 대통령 권한대행
“우리 사회가 불필요한 근무시간을 줄이고 육아부담을 나누는 등 기업과 가정의 일하는 문화를 바꿔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선호하는 직장인도 늘고 있습니다.
지난 4년 간 시간선택제 일자리 지원기업은 16배, 근로자 수는 10배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시간선택제 근로자 중 70% 이상은 30대 여성으로 시간선택제가 육아기 여성의 재취업 촉진과 함께 경력단절 예방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KTV 정지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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