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설 연휴 기간 귀성은 27일 오전, 귀경은 28일 오후에 고속도로가 가장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는 버스와 열차의 운행 횟수를 늘리는 등,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신국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올해 설 연휴 기간 예상되는 이동인원은 총 3천 115만명입니다.
이가운데 설 당일인 28일에 최대 800만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기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하루 평균 414만대로 예측됐습니다.
고속도로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는 귀성길 시점은 설 연휴 하루 전인 27일 오전입니다.
이 때 전체 귀성객 중 36.6%가 이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귀성길 평균 소요시간은 서울에서 부산까지 5시간 45분, 서울에서 광주까지 5시간 50분, 서울에서 대전까지 3시간 55분걸릴 전망입니다.
귀경길은 설 당일인 28일 오후가 가장 혼잡합니다.
이 시점에 귀성 인원 28.5%가 이동할 전망이지만 대체공휴일인 30일 오후까지 교통량이 분산돼 귀성길보다는 덜 막힐 것으로 보입니다.
귀경길 평균소요시간은 부산에서 서울까지 6시간 5분, 광주에서 서울까지 5시간 5분, 대전에서 서울까지 3시간 10분으로 지난 설보다 조금 줄어들 전망입니다.
정부는 안전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고속버스 열차 등 대중교통을 대폭 확대할 방침입니다.
싱크> 이승호 국토교통부 교통물류실장
"설 연휴 교통수요에 대응하여 평시보다 대중교통 수송력을 1일 평균 고속버스 1,746회, 철도 45회, 항공기 17편, 여객선 151회 늘리고..."
교통량 분산을 위해서는 우회 노선 정보를 스마트폰 앱으로 제공하고, 한국도로공사는 42만 명이 동시에 서버에 접속할 수 있도록 인터넷 용량을 확대합니다.
고속도로 15개 구간에서는 승용차 전용 임시 갓길차로제가 운영되고, 경부고속도로 한남대교 남단에서 신탄진 구간은 버스전용차로제를 평시보다 4시간 더 연장합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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