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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성인 3만 3천 명에 '읽고 쓰는 교육' 지원
앵커멘트>
까막눈이던 어르신이 한글을 읽고 쓸 수 있게 된다면 그야말로 새로운 세상에 눈을 뜨는 기분일 텐데요.
정부가 백세시대를 맞아 성인 3만여 명을 대상으로 문해교육을 실시합니다.
정지예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지난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정부의 문해교육 지원사업으로 26만여 명이 교육을 받았고 이 중 6천여 명이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력인정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읽고 쓰지 못하는 18세 이상 성인이 약 264만 명으로 전체 성인 인구의 6.4%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에 교육부는 성인문해교육 활성화 기본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올해는 3만 3천 명에게 문해교육을 지원하고 오는 2020년까지 50만 명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싱크> 이준식 /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팔십 평생 글자와 숫자만 보면 고개를 숙였지만 문해교육을 통해 새 세상을 만났다는 사연을 본 적 있습니다. 인생 100세 시대, 배우려는 의지가 있는 누구나 제2의 교육 기회를 얻어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특히 올해는 농어촌을 비롯해 다문화가정과 북한이탈주민 등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이 한층 강화됩니다.
초등학교와 중학교 수준별로 문해교육 교과서가 무상으로 지원되고 지난해(16년)에 이어 다음달(3월)부터 4학년에서 6학년 과정의 프로그램을 제작해 EBS2 TV를 통해 방영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문해교육을 위한 인프라 조성에도 나섭니다.
각 지역에서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교육이 필요한 어르신들을 발굴하는 센터를 적극 지원할 방침입니다.
문해교육이 읽고 쓰는 것에서 기초생활능력으로 확대됨에 따라 스마트폰 같은 정보기기 사용법을 알려줄 '정보문해교과서'를 올해 개발하고 내년부터는 개정 교육과정을 반영해 교과서를 개편할 예정입니다.
KTV 정지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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