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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보은 추가확산 방지…25번 국도 '사수'
앵커>
정부가 확진농장이 7곳으로 늘어난 '충북 보은'의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특히 발생 농장 사이를 가로지르는 25번 국도를 지키기 위해 소독시설을 새로 설치하는 등 방역을 강화했습니다.
임상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지난 5일 이후 지금까지 구제역이 발생한 농장은 전국에 걸쳐 9곳입니다.
이 가운데 충복 보은에서만 7곳.
특히 탄부면과 마로면에 집중적으로 몰려있습니다.
그나마 불행 중 다행인 건 모두 최초 발생농장에서 반경 3km 안에 위치해 있다는 점입니다.
방역당국은 구제역이 이 지역을 벗어날 경우 사태가 겉잡을 수 없이 커질 것으로 보고 방역대 밖으로 바이러스가 확산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당국은 또 탄부면과 마로면을 가로지르는 25번 국도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발생농장 모두 25번 국도를 중심으로 양옆에 위치한 곳입니다.
이 국도를 이용한 경운기나 사료운반 차량 등을 통해 바이러스가 퍼졌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탓입니다.
방역당국은 일단 해당 국도를 폐쇄하지 않는 대신 차량을 우회시키고 소독초소를 추가로 설치하는 등 차단 방역을 강화했습니다.
전화인터뷰> 장재홍 / 농림축산검역본부 구제역방역상황실 과장
"일부 주민들이 진출입하기 어려운 점을 감안해서 폐쇄는 안 하되 대신 소독시설과 통제초소를 추가 신설하는 것으로 조정했습니다.“
아울러 당국은 돼지 전파를 막기 위한 조치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유일하게 A형 바이러스가 발생한 경기 연천의 경우 돼지농가 밀집지역과 운행도로를 집중적으로 소독하는 한편 보은과 정읍 인근 시군의 돼지에 대한 백신 일제 접종을 오는 18일까지실시하기로 했습니다.
KTV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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