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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안보리 긴급회의…"北 도발, 모든 옵션 검토"

정책 오늘 (2015~2017년 제작)

안보리 긴급회의…"北 도발, 모든 옵션 검토"

등록일 : 2017.03.10

앵커>
유엔 안보리가 긴급회의를 갖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 규탄했습니다.
특히 미국은 북한에 대한 대응방식으로 모든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가 열린 자리.
협의가 끝난 후 미국은 이례적으로 북한에 날선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특히 올 들어 북한은 탄도미사일 발사와 김정남 살인사건을 저질렀고,
이달엔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쐈다며, 북한 정권은 이성적이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니키 헤일리 / 유엔 주재 미국대사
"지난해 2번의 핵실험과 24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는데, 이는 정상이 아닙니다. (김정은은) 이성적인 사람이 아닙니다."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모든 옵션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있다며, 한반도 긴장 완화 방안을 논의하기 전에 북한이 먼저 달라진 태도를 보여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녹취> 니키 헤일리 / 유엔 주재 미국 대사
"먼저 북한이 일종의 긍정적 행동을 하는 것을 봐야 합니다. 그래야 비로소 그들을 진지하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겁니다."
우리나라 조태열 유엔주재 대사도 기자회견에서 국제사회가 다시한번 단합해 북한의 도발을 규탄한 것에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녹취> 조태열 / 유엔 주재 한국 대사
"북한이 도발을 거래의 대상으로 생각했다면, 이것은 틀렸습니다. 북한의 고립을 더욱 심화시킬 뿐입니다."
조 대사는 미국과 일본, 러시아, 중국 등과의 긴밀한 협조와 대북제재의 이행이 북한의 태도 변화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안보리는 긴급회의 후 대북 언론성명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앞서 유엔 안보리는 최근 동해상으로 4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북한을 강력 규탄하며, 15개 이사국 만장일치로 대북 언론성명을 채택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유럽연합도 독자적으로 추가 대북제재안 도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제사회의 북한 제재 움직임이 한동안 수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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