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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미군, 시리아에 병력 급파 [월드 투데이]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탄핵 여부 선고···외신도 촉각

오늘 오전 11시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결정을 앞두고 해외 언론도 그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한국의 탄핵 심판 선고에 대한 외신 보도는 일제히 대한민국에 있어 하나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공통적인 견해를 보였습니다.
현지시간 9일 LA타임스는 헌법 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한다면, 박 대통령이 한국의 첫 여성 대통령이자 탄핵으로 축출되는 첫 대통령이라는 새로운 기록을 달성하게 된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블룸버그는 스캔들로 얼룩진 한국 대통령에게 결전의 날이 찾아왔다는 제목의 기사를 내보냈고, 워싱턴 포스트는 어떤 결정이 내려지더라고 만족하지 못하는 그룹이 생길거 라며, 후폭풍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2. 미군, 시리아에 병력 급파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IS 격퇴를 위해 시리아 북부에 지상군을 파견했습니다.
미국 지상군 병력이 IS 격전지인 시리아에 투입되는 건 처음 있는 일입니다.
극단주의 무장세력 IS 격퇴 작전 강화를 고언한 트럼프 행정부가 IS의 수도 역할을 하고 있는 시리아 락까 탈환전에 미군 병력을 투입했습니다.
현재 이라크와 시리아에는 이라크 정부군과 친미 시리아 반군 등에 대한 군사 자문 역할 등 비전투 임무를 수행하는 6천여 명 규모의 미군이 주둔하고 있습니다.
[존 도리안 / 시리아 주둔 연합군 대변인]
"더 많은 병력이 필요할 때, 이를테면 어려운 작전을 수행하는 데 있어 도움이 필요할 때 미군이 지원할 것을 약속한 바 있습니다."
미 지상군 병력이 Is 사태 해결에 직접 나선 건 처음입니다.
이라크에 군사 고문단을 보내 현지 정부군을 간접 지원했던 오바마 전 행정부와는 다른 접근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때부터 IS의 위험성을 강조해온 만큼, 군사 개입 수준을 높여가며 IS 사태 해결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3. 멜라니아 트럼프, '여성의 날' 맞아 백악관 오찬 열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여성의 날 기념 오찬 행사에 나섰습니다.
현지시간 8일, 미국 영부인 멜라니아 여사는 백악관에서 여성의 날 기념 오찬 행사를 열었습니다.
"신사 숙녀 여러분, 미국 영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입니다."
이번 행사엔 트럼프 대통령의 큰딸 이방카와 각계각층의 여성 인사들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멜라니아 여사는 오찬 전 연설에서 여성 교육의 중요성을 했습니다.
한편 잠시 만찬장을 들렀던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여성이 우리 경제 사회를 위해 수행하는 역할을 존중한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작년 대선 기간 내내 여성 비하 발언으로 뭇매를 맞은 바 있는 트럼프가 여성 혐오주의자라는 꼬리표를 떼기 위한 행동을 취한 걸로 보입니다.

4. 덴마크 소년, 제2차 세계대전 비행기 파편 발견해

덴마크에서 한 소년이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날았던 비행기 잔해를 발견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72년 전, 덴마크 북쪽에서 추락한 걸로 알려진 독일 비행기.
덴마크에 사는 열네 살 다니엘 크리스챤센은 금속 탐지기를 갖고 놀다가 이 비행기의 잔해를 발견했습니다.
[수아렌 플렌스테드 / 역사학자]
"기록에 의하면 2차대전 당시 독일 비행기 중 한 대가 실종됐었습니다. 이 비행기로 추정됩니다."
다니엘은 담배와 문서, 가방 등 비행기 조종자의 유품으로 추정되는 물건들도 함께 찾았습니다.
독일 당국은 2차 대전 당시 순직한 병사들 중 이 비행기의 조종사가 누군지 확인하고 유족에 유품을 전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5. 프랑스 다운증후군 20대 여성 기상캐스터 꿈 이뤄

프랑스에서 다운증후군 여성이 기상캐스터의 꿈을 이뤘습니다.
파리에 사는 스물한 살 멜라니 세가르는 어렸을 때부터 기상캐스터를 꿈꿔왔지만 남들과 다른 외모와 발음 때문에 용기를 내지 못했습니다.
멜라니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프랑스 지적장애인 부모연합회에서 '멜라니는 할 수 있다'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불과 2주 만에 페이지를 좋아하는 사람이 20만 명이 넘었고, 멜라니를 응원하는 댓글이 이어졌습니다.
마법처럼, 프랑스 2 채널에서, 멜라니의 꿈을 실현하는 무대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멜라니는 이달 27일 저녁부터, 프랑스 공영채널에서 기상캐스터로 나섭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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