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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주말 대규모 집회…정부, '치안 유지' 집중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주말 대규모 집회…정부, '치안 유지' 집중

등록일 : 2017.03.11

앵커>
탄핵선고 이후 첫 주밀인 오들 서울 도심에서는 촛불 집회와 태극기 집회가 예정돼 있습니다.
일부 시위대의 과격한 행동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당국은 비상 체제를 유지하고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입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탄핵 결정 이후 일부 시위대는 과격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는가 하면 경찰 버스와 같은 기물을 파손하는 등 돌발 행동이 잇따랐습니다.
이 과정에서 세 명의 사망자가 나왔고 부상자도 여러명 발생했습니다.
탄핵결정 후 첫 주말인 오늘도 일부에서 거센 시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오후 2시부터는 국민총궐기 운동본부의 태극기 집회가,
오후 4시부터는 박근헤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의 촛불집회가 시작됩니다.
정부는 안전한 집회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싱크> 황교안 / 대통령 권한대행(어제, 임시국무회의)
"관계기관에서는 탄핵 결정을 계기로 대규모 도심집회가 격화되어 참가자간의 충돌이나 폭력사고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하게 집회를 관리해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정부는 오늘 열리는 대규모 집회에서 과격시위로 인한 추가적인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경찰은 전국 곳곳에 경찰 경계 태세 중 두 번째로 높은 '을호 비상'을 발령하고 당분간 비상체제를 유지할 방침입니다.
을호 비상령이 내려지면 모든 경찰의 연가가 중지되고, 가용 경찰력의 50%까지 동원이 가능해집니다.
한편 경찰은 어제 열린 탄핵 반대 집회에서 취재진이 시위대로부터 폭행당한 것과 관련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입장문을 통해 "향후 언론인에 대한 폭력 행위 등을 포함한 집회·시위 현장 불법행위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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