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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박 전 대통령, 입장 표명 없어…사저 입주 준비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박 전 대통령, 입장 표명 없어…사저 입주 준비

등록일 : 2017.03.11

앵커>
자연인 신분이 된 박근혜 전 대통령은 아직 입장 표명을 하지 않고 청와대 관저에 머물고 있습니다.
침묵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전화연결해서 청와대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유진향 기자.
기자> 유진향 기자 / 청와대 춘추관
네, 청와대 춘추관입니다.
앵커1>
박근혜 전 대통령 아직 청와대 관저에 머물고 있는데 언제쯤 사저로 이동할 것으로 보이나요?
기자>
어제 탄핵 인용 소식을 접한 박근혜 전 대통령 측은 곧바로 삼성동 사저 상태를 점검했는데요.
대통령 취임 이후 관리를 하지 못해 보일러 등 수리가 필요한 시설이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경호관들이 머물게 될 경호동 확보도 필요한 상황이어서 현재로선 이동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박 전 대통령은 정상적으로 임기를 채우지 못해 전직 대통령이 받는 대부분의 예우가 박탈됐지만 경호와 경비는 제공 받게 됩니다.
일단 이주를 위한 본격적인 작업이 시작된 만큼 박 전 대통령으로서도 준비가 되는 대로 청와대를 떠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기는 빠르면 내일 저녁이나 모레가 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앵커2>
탄핵 인용 결정에 대해 공식 입장은 나오지 않고 있는데 오늘은 어떨까요?
기자>
당초 어제 선고 직후 어떻게든 메시지가 나올 것으로 예상됐는데요.
박근혜 전 대통령 측은 어제 입장 발표나 메시지를 내놓을 계획이 없다고 말해 조만간 입장이 나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는데요.
오늘도 입장이 나오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탄핵 인용 소식을 접한 박 전 대통령이 충격에 빠져 마음을 추스리는데 시간이 필요한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 참모진들은 오늘 대부분 정상 출근해서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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