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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정책을 알기 쉽게 설명해드리는 뉴스픽시간입니다.
오는 3월 22일은 '세계 물의 날'입니다.
날로 더해가는 물 부족 문제와 물의 소중함을 알리고, 전 세계의 관심과 협력을 모으기 위해
지난 1992년 제 47차 UN총회에서 세계 물의 날을 제정·선포했습니다.
올해로 25번째를 맞는데요, 올해 공식 주제는 '하수의 재발견' 입니다.
어떻게 해야 물 사용을 줄이고, 재사용할 수 있는가에 대한 고민과 개선을 촉구하고 있는 겁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물 스트레스가 높은 국가 가운데 하나입니다.
물 스트레스 국가는, 국제기구인 국제인구행동 연구소에서 만든 기준으로, 연간 강수량 중 한 사람이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물의 양을 가지고 분류하는데요,
1,700m³(톤) 이상일 경우는 물 풍요국, 1,000~1,700m³ 사이는 물 스트레스국, 1,000m³ 미만은 물 기근국입니다.
우리나라는 2007년 기준 1,553m³로, 물 스트레스 국에 속합니다.
쉽게 말해, 물 부족 국가인거죠.
그런데도 우린 왜 물이 부족하단 걸 못 느낄까요?
그건 정부의 지속적인 상수도 보급 확대 노력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2014년 기준, 상수도 보급률이 98.6%나 되고, 한강과 금강, 낙동강 등 큰 강에 댐을 설치해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이 가능해졌습니다.
최근엔 '가상수'와 '물발자국'이라는 기준이 새로 생겼습니다.
가상수는 우리가 평소 쓰는 물은 물론, 제품을 생산할 때 사용되는 물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소고기 1kg을 생산하려면, 만 5천 5백리터의 엄청난 양의 물이 필요한데요,
소가 마시는 물 뿐만 아니라, 소고기를 포장하고 운송하는 데 소비되는 모든 물을 합한 걸 말합니다.
반면 물발자국은, 가상수 개념을 더 넓혀서 먹고나서의 처리, 그러니까 쓰레기 폐기까지 사용되는 물을 모두 더한 양을 의미합니다.
제품에 실질적으로 사용되는 물의 양이 엄청나다는 걸 우리가 안다면, 물 소비량을 감안한 합리적인 소비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겠죠.
지금 우리는 필요할 때 언제든지 물을 쓸 수 있지만, 과거에는 물을 얻는 것도 여의치 않았다고 합니다.
한 방울이라도 물을 더 받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모습.
지금 우리가 얼마나 편하게 물을 쓰고 있는지, 또 이 소중한 물을 정말 아껴서 사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뉴스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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