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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오징어·갈치 등 6천700톤 방출…"수산물 가격 안정"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오징어·갈치 등 6천700톤 방출…"수산물 가격 안정"

등록일 : 2017.04.14

앵커>
최근 오징어와 갈치 등 수산물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는데요.
정부가 물가관계 차관회의를 열고, 수산물 가격 안정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보도에 신국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올 들어 지난달까지 수산물의 생산량은 크게 감소했습니다.
오징어는 전년대비 32.3%가 갈치는 43.7%, 조기는 77.6%가 줄었습니다.
생산량이 줄면서 오징어는 43.5%, 갈치는 48.2%, 조기는 10.1% 가량 가격이 올랐습니다.
게다가 이달부터 오징어와 조기, 멸치는 금어기에 들어가 추가 가격 상승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이에 정부는 최상목 제1차관 주제로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수산물 공급물량 확대를 위해 오는 17일부터 비축 수산물 6천748톤을 방출하기로 했습니다.
전화인터뷰> 문미희 해양수산부 유통정책과사무관
"4월부터 금어기가 시작되는데요. 그 시기에 국산 수산물 생산이 굉장히 감소합니다. 이때 정부 비축 수산물을 시장에 공급해서 우리 소비자들이 맛 좋은 국내산 수산물을 적절한 가격에 드실 수 있도록 방출을 준비했습니다."
품목별로는 명태가 4천500톤으로 가장 많고, 고등어 1천314톤, 갈치 600톤입니다.
방출품은 물가안정 효과를 높이기 위해 전통시장과 마트 등 소비자 직판을 중심으로 10~4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됩니다.
정부는 수산물 수급과 가격 안정을 위한 관리 체계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대표적으로 수급 불안 가능성이 큰 오징어와 명태는 '상시 비축제'를 도입할 계획입니다.
또한, 어업인의 자율적인 수급 조절 등을 위한 연근해 자조금 제도를 점진적으로 확대합니다.
한편, 최근 부활절을 앞두고 다시 오르고 있는 달걀 가격을 잡기 위해 사재기 점검과 태국산 달걀 수입도 확대합니다.
봄 채소가 출하되면서 전반적인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채소류는 여전히 가격이 높은
양파와 마늘만 가격 상승 시 수급 안정을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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