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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민주주의의 꽃'…그때 그시절 선거 풍경은?

KTV 830 (2016~2018년 제작)

'민주주의의 꽃'…그때 그시절 선거 풍경은?

등록일 : 2017.04.17

앵커>
대선이 25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선거 열기도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모습은 많이 달라졌지만 예나 지금이나 선거에 대한 관심은 뜨거운데요.
과거 선거 풍경을 서일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싱크>
5.2 총선거 / 대한뉴스(1958)
233명의 제4대 민의원 의원을 뽑아내는 총선거가 5월 2일 오전 7시를 기해 전국 7,423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개시되었습니다.
한복 차림의 여인들이 투표함에 투표용지를 넣습니다.
5시가 지나자, 봉인된 투표함이 삼엄한 경비를 받으며 개표소로 향하고 개표원은 쏟아낸 투표지는 침착하고 재빠른 손놀림으로 세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수작업으로 이뤄진 당시의 개표 작업은 다음 날 아침이 밝을 때까지 이어지곤 했습니다.
개표 상황을 지켜보려는 시민들로 거리 한복판이 북적입니다.
개표 방송이 일반화된 지금과 달리 당시 후보별 득표 상황은 ‘현황표’에 붓글씨로 직접 써 붙였습니다.
싱크>
선거는 이렇게 / 대한뉴스(1960)
구·시·읍·면의 장은 선거일 현재로 그 구역 내에 60일 이상 계속해서 주소를 가진 자로서 선거인 명부 작성이 끝나면 선거일 전 20일부터 닷새 동안에 걸쳐 누구든지 지정된 장소에서 선거인 명부를 열람할 수 있습니다.
개울가에서 빨래하고 있는 아낙을 찾아가 직접 번호표를 전해주며 투표 참여를 독려합니다.
바쁜 농사일을 멈추고 휴식을 취하는 동네 어르신에게도 번호표가 배달됩니다.
집집마다 방문해 번호표를 배달한 마을이장과 반장의 노력 덕분인지 투표소 앞엔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조작을 막기 위해 각 모서리를 단단하게 종이테이프로 봉한 투표함도 지금은 찾을 수 없는 추억 속 모습입니다.
싱크>
제7대 국회의원선거 유세 / 대한뉴스(1967)
민주시민인 우리는 올바른 판단으로 일할 수 있는 참다운 일꾼을 뽑는 것이 곧 우리가 잘살 수 있는 길이란 것을 알고 6월 8일에 있을 제7대 국회의원선거에 누구나 빠짐없이 귀중한 한 표를 던져야 할 것입니다.
연단에 선 후보자들이 저마다의 선거 공약을 알리기 위해 양손까지 동원해 열변을 토해냅니다.
주민들도 진지하게 선거 유세를 경청합니다.
선거 풍경은 많이 달라졌지만 더 좋은 후보를 뽑기 위한 국민의 관심은 변하지 않고 있습니다.
KTV 서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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