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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국제공항…세계를 향해 힘찬 비상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대구국제공항…세계를 향해 힘찬 비상

등록일 : 2017.04.19

앵커>
대구국제공항이 세계를 향해 힘차게 날아 오르고 있습니다.
취항 노선이 늘어나고 연간 이용객도 250만 명을 넘어서면서 내륙의 거점 공항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홍승철 국민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이른 아침 대구 국제공항.
베트남 다낭에서 직항기를 타고 온 승객들이 입국합니다.
다낭에서 인천 등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대구에 도착한 사람들에게서 여유가 느껴집니다.
대구공항 개항 55년 만에 베트남 직항노선이 열린 겁니다.
대구와 베트남 다낭 노선은 인천, 김해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인터뷰> 이우현 / 대구 수성구
“베트남에서 바로 올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베트남은 중국, 미국과 함께 대구의 3대 교역국입니다.
대구에 사는 외국인도 베트남인이 중국인 다음으로 많습니다.
대구와 다낭을 잇는 국제노선은 수출 기업이나 관광 의료 발전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보희 / 대구 북구
“전에는 5일 일정이면 반 이상을 왔다갔다하는데 허비했는데 이젠 2~3일 일정에 가벼운 배낭 메고 다닐 수 있을 것 같아요.”
대구와 다낭 사이에 하늘길이 열린 날 대구와 오키나와를 잇는 국제노선도 개설됐습니다.
대구 공항의 국제 정기 노선은 모두 14개로 늘어났습니다.
부정기 노선까지 합치면 대구공항에 취항하는 항공사는 9곳에 국제노선이 17개에 달합니다.
대구공항이 동남아노선까지 운영하는 국제공항으로 힘차게 비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의관 본부장 / 대구시 공항추진본부
“연말까지 호치민, 하노이노선뿐 아니라 태국, 필리핀노선을 신설해서 대구가 내륙 속의 갇힌 도시가 아니라 세계 속의 열린 도시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잇단 국제노선 개설에 힘입어 승객수도 크게 늘어났습니다.
지난해 대구 공항의 전체 이용객은 250만 명을 넘어섰고 이 가운데 국제선 이용객은 68만여 명으로 전년 대비 106%가 늘어났습니다.
국제선 승객수는 전국 10개 공항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시설도 국제공항 면모를 갖춰가고 있습니다.
공용여객처리시스템을 갖춰 수속시간대의 혼잡을 대폭 줄였습니다.
주차공간도 크게 확충됐습니다.
인터뷰> 임상아 / 대구 달성군
“주차도 쉽고 시설도 편리해지고 많이 밝아진 것 같아요.”
국제노선의 잇딴 개설과 여객 수 증가로 대구 공항은 사상 첫 흑자로 전환하면서 내륙 거점의 공항으로 힘찬 날갯짓을 하고 있습니다.
현장멘트>
대구시는 앞으로 지역관광자원과 연계하여 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상품개발로 외국인 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국민리포트 홍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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