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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이야기가 있는 도서관…"동물의 축제" 즐긴다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이야기가 있는 도서관…"동물의 축제" 즐긴다

등록일 : 2017.04.26

요즘 도서관이 단지 책을 읽는 곳에서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국립어린이 청소년도서관에서는 책도 읽고 그림도 볼 수 있는 동물의 축제 이야기전이 열리고 있는데요,
황혜정 국민기자가 찾아가봤습니다.

조용하던 도서관에서 음악 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첼로와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부엉이들, 동물음악회는 달빛을 받아 더욱 실감 나게 느껴집니다.
3인조 청소년의 선율과 어우러진 동물의 귀엽고 앙증맞은 표정들이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인터뷰> 안윤모 / 설치미술가
“도심 속에 동물들을 초대해서 동물들과 인간들이 함께 더불어 사는 그런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자 하는 것이 이번 전시의 메시지가 되겠습니다.”
귀여운 동물들이 주인공인 이번 전시회에선 밤을 누비는 부엉이도 무서운 호랑이도 모두 다 친구가 됩니다.
밝은 색감의 색채와 화려한 색감들은 동물 친구들을 보다 친근하게 표현합니다.
태어난 해를 상징하는 띠 동물을 작가와 함께 그린 후 전시장에 붙이는 관람객 참여행사도 마련됐습니다.
고사리손으로 띠 동물을 그려보면서 어린이들은 작가의 꿈을 키워봅니다.
미술 작품으로 탄생한 동물들은 어린이들을 예술과 상상의 세계로 안내합니다.
돌로 만든 호랑이 위에 자유롭게 앉아 꿈의 나래를 펼칩니다.
인터뷰> 이재은 / 서울 강남구
“부엉이가 나니까 저도 날고 싶었어요.”
인터뷰> 김경숙 / 서울 강남구
“아이들이 호랑이나 또는 부엉이나 이런 것들과 좀 더 친숙해지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드네요.”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도서관의 이야기전은 책도 읽고 체험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 여위숙 관장 /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도서관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월간지를 내고 있고요 일 년 단위로 예술가들과 표지작업 협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함께 했던 예술가들을 모시고 올해 시리즈로 도서관 이야기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다음 달 7일까지 여는 '안윤모의 동물의 축제전'을 시작으로 오는 9월 말까지 다섯 가지 주제로 '도서관 이야기전'을 열 계획입니다.
국민리포트 황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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