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탱크 잡는 유도무기 '현궁'…올해 본격 생산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탱크 잡는 유도무기 '현궁'…올해 본격 생산

등록일 : 2017.06.01

적 탱크를 잡는 보병용 유도무기 '현궁'이 최근 품질인증 사격에 성공했습니다.
올해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재용 기자입니다.

발사 소리와 함께 불을 뿜으며 유도탄이 적 탱크를 향해 날아갑니다.
엄청난 굉음과 함께 한참을 날아가가 가상의 적 탱크를 한치의 오차도 없이 명중시킵니다.
우리 군은 최근 국내기술로 개발한 대전차 유도무기 '현궁'의 품질인증 사격시험을 실시했고, 사거리, 관통력 등 모든 분야에서 기준을 통과했습니다.
이에 따라 현궁은 올해부터 전력화를 위한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갑니다.
녹취> 문상균 / 국방부 대변인
"올해부터 전력화 예정인 현궁은 2015년 국방과학연구소가 국내개발에 성공하였고, 이번 사격 성공으로 본격적인 양산 에 돌입하게 됩니다."
현궁의 가장 큰 특징은 '망각형 방식'입니다.
그동안 기존 대전차 유도무기는 유도탄 발사 후 사수가 현장에 남아 유선으로 추가 조작을 해야했습니다.
하지만 현궁은 유도탄 발사 후에도 추가 조작 없이 유도탄이 표적을 스스로 추적해 타격할 수 있습니다.
유도탄을 발사한 뒤 현장을 재빨리 벗어날 수 있어 생존 가능성이 이전보다 높아진 겁니다.
또 TOW 미사일 같은 기존 유도무기보다 적외선 열 영상 탐색 기능이 향상돼 야간 사격에서 정확성이 더 높아졌습니다.
해외 유사 무기들과 비교했을 때 무게가 약 5kg 정도 더 가볍고, 관통력도 100mm 이상 향상돼 해외 수출 경쟁력까지 확보했다는 평갑니다.
KTV 주재용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