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는 이 제안들이 정책에 반영되도록 관련 보고서를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 전달했습니다.
서일영 기자가 전합니다.
지난 20일간 5만 5천여 건의 국민의 목소리가 ‘광화문 1번가’를 통해 접수됐습니다.
그 간의 제안 분석 결과를 국민에게 보고하는 자리가 ‘광화문1번가’ 열린 광장에 마련됐습니다.
검토된 아이디어는 신속히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국정기획자문위에 전달됐습니다.
녹취> 김진표 / 국정기획자문위원장
“이 제안서에 나온 한 분 한 분의 제안이 바로 촛불 민심의 명령이고 국민의 명령이라고 생각하고 최대한으로 우리 국정과제에 많이 담길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서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가장 많은 아이디어가 접수된 분야는 ‘일자리’였고 ‘보육’과 ‘교육’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실제 600건이 넘는 정책이 분석과 검토를 마친 뒤 관련 기관으로 전달됐고 그 중 100건이 넘는 제안에 대해선 이미 정책 반영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국민 인수위'에서 뽑은 주요 국민의 제안 중 일부는 현장에서 바로 국민에게 사연 형식으로 소개됐습니다.
녹취> 하승찬/청와대 사회혁신수석
“집배원 고광완님이 제출해주신 사연입니다. 얼마 전 집배원 한분이 과로사로 추정되는 뇌출혈로 사망하셨습니다. 저는 문재인 정부에서 더 이상 장시간 일을 해서 돌아가시는 분이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국민소통 창구인 '광화문 1번가' 공간을 일시적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운영해 달라는 의견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습니다.
정부는 8월 말, 최종결과 보고서를 작성한 뒤 이를 대통령이 직접 국민에게 보고하는 시간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KTV 서일영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