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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문 대통령 "미국과 대북 정책 같다… 대화·제재 강조"

정책 오늘 (2015~2017년 제작)

문 대통령 "미국과 대북 정책 같다… 대화·제재 강조"

등록일 : 2017.06.21

다음은 청와대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용민 기자.

네, 청와대입니다.

Q.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미국 CBS와 인터뷰를 했죠.
이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네, 문재인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 CBS와 인터뷰를 통해 북핵 문제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우선 새 정부의 대북 정책기조가 미국 행정부의 정책과 같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1단계로 북한의 핵, 미사일을 동결시키고 2단계로 완전한 핵 폐기를 유도하는 단계적 핵폐기론을 제시하면서 단계적인 접근방법의 필요성은 미국 내에서도 많이 이야기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대화를 위한 대화는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아무런 전제 조건 없는 대화를 말한 적이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이어 우리가 대화의 필요성을 생각한다고 해서 대화에 대해 조급할 필요가 없다며 북한에 대한 다양하고 강도 높은 압박과 제재를 통해 북한을 협상 테이블로 이끌어 내는 것이 올해 안에 이뤄졌으면 하는 희망이라고 말했습니다.

Q.
최근 미국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조건 없는 대북대화'를 하려고 한다"는 우려가 있었는데.
그렇지 않다고 강조한 것으로 보이네요.

네, 그렇습니다.
북한과 단순히 대화로만 접근한다는게 아니라 압박과 제재를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으로 가겠다라는 의미입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김정은이 진정으로 바라는 건 북한 체제와 김정은 정권의 안전에 대한 보장일 것이라며 한반도에 평화체제가 구축되고 미국과 관계 정상화될 수 있다면 외면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겉으로는 핵과 미사일로 뻥을 치지만, 속으로는 체제보장을 간절히 바라는 것일 수 있다고도 말했습니다.

Q.
네, 한미 정상회담이 며칠 앞으로 다가 왔는데, 이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냈어요?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5년동안 임기를 함께할 관계라며 이번 정상회담에 상당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북핵 폐기,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과 같은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있다며, 함께 힘을 모아 이뤄낼 수 있다면 최고의 보람이 될 것이고,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도 최고의 외교적 성과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문제 최우선에 둔 것이 바로 북핵문제 아니냐고 반문하며, 이는 역대 미국 정부가 하지 않았던 일로, 그 점에 대해 대단히 높게 평가하고, 그런 자세 덕분에 해결될 수 있으리라는 믿음을 갖는다고 말했습니다.

Q.
또 문 대통령이 또 워싱턴포스트와 인터뷰를 했는데, 사드 관련 내용을 언급했다고요?

네, 문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환경영향평가를 받는다는 것이 배치를 연기하거나 결정을 뒤집는다는 뜻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전작권 환수 문제와 관련해서도 언급했는데요.
"주권국가로서 적절한 시점에 우리 군에 대한 작전권을 환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Q.
네, 잘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일자리위원회 첫 회의가 열린다고요?

그렇습니다.
일자리위원회 설치, 문재인 대통령의 1호 업무지시였는데요.
오늘 오후 청와대에서 문 대통령이 첫 일자리위원회를 주재합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일자리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상견례를 할 예정입니다.
회의에는 이용섭 부위원장을 포함해 기재부,교육부, 미래부 등 8개 부처 장관 등 당연직 위원들과 민주노총 등 6개 노사단체 대표 등 위촉직 위원들이 참여합니다.
첫 회의에서는 이용섭 부위원장이 새 정부의 일자리 정책 추진 방향을 브리핑하고, 일자리 질 개선 방향에 대한 보고가 있을 예정입니다.
일자리위원회는 한 달에 한 번 정례회의를 열고, 위원장의 요구가 있을때 수시로 개최하는 방안을 의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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