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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가상화폐 과열…"가치급락·유사코인·해킹 주의해야"

KTV 830 (2016~2018년 제작)

가상화폐 과열…"가치급락·유사코인·해킹 주의해야"

등록일 : 2017.06.23

IT 기술 발달로 최근 가상화폐가 주목받고 있는데요.
금융당국은 법적으로 인정되는 실물화폐가 아닌 만큼, 가상화폐의 가치 급락과 사기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주재용 기자입니다.

현금은 아니지만 온라인에서 현금처럼 쓰이는 가상화폐.
국내 가상화폐 거래량이 급증하는 등 가상통화 시장이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2년간 국내에서 거래된 가상화폐 거래량은 약 2조원.
처음 주목받은 '비트코인'이후 계속해서 늘어나 가상화폐 종류만 해도 700종이 넘습니다.
하지만 가상화폐는 실물이 없는 가상통화라는 특성 때문에, 사이버 공격 대상이 될 위험이 큽니다.
실제로 지난 4월 국내 한 가상화폐 거래소가 해킹을 당해 약 55억원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또 가상화폐는 가치가 급등하거나 급락하는 경우 거래를 일시 정지하는 법적 장치가 없어, 막대한 손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가상화폐처럼 둔갑해 마치 큰 수익을 낼 수 있는 것처럼 사람들을 유인하는 다단계 유사코인도 큰 피해를 양산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 같은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가상화폐 투자를 신중히 고려하고 약관에 가상통화 취급업자의 책임 부담 여부가 명확하게 규정되어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화인터뷰> 김상록 / 금융감독원 불법금융대응단 팀장
"법적통화가 아닌걸 이용을 해서 투자사기에 이용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가상화폐에 투자하실 때에는 항상 암호키 보관 상 태라든지 전산관리 상태라든지 이런 부분들을 면밀히 체크하시 고 결정하시는게 좋겠습니다."
정부는 금융위원회를 중심으로 '가상통화 제도화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법적규정 마련을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KTV 주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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