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양성평등주간을 마무리하는 기념식을 열고, 사회 각 분야에서 성 평등 문화 확산에 기여해온 63명에게 표창을 수여했습니다.
서일영 기자입니다.
함께하는 성평등,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주제로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육아휴직 중인 아빠와 워킹 맘 대표가 성 평등을 위한 5개 실천 약속을 발표하고 전국 최초로 ‘여성폭력 대응 시스템’을 구축한 여성 긴급전화 1366 경북센터장 양수옥씨와 만 9천 개의 여성 일자리를 창출한 종로 여성인력개발센터 관장 김영남씨 등 성평등 문화 확산에 앞장서온 63명이 정부로부터 표창을 받았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공공부문을 시작으로 모든 분야에 성 평등 문화를 확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낙연 / 국무총리
“문재인 정부는 성 평등을 국정의 핵심에 놓고 있습니다. 그래서 성평등 위원회를 대통령 직속으로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경제, 사회 활동에서 실재하는 성차별을 없애 가겠습니다.”
참석자들은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남성의 노력이 함께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했습니다.
오늘 기념식에서는 또,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남성들의 모임 '성평등 보이스'가 발족했습니다.
'성평등 보이스'는 앞으로 방송과 SNS 활동을 통해 남성을 성평등 문화 확산의 주체로 유도해 나갈 계획입니다.
인터뷰> 김형준 / 성평등 보이스 단장
“남녀가 함께 양성평등을 이룰 때만이 진정한 의미에서 성평등 국가를 만들 수 있고 여성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모두를 위한 것이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다시 이야기하면 성숙한 민주주의로 갈 수 있는 지름길이다.”
한편 양성평등 주간을 맞아 부산과 울산 등 각 지역에서도 성평등 토크쇼와 사진전 등 특색있는 기념 행사가 열렸습니다.
KTV 서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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